[스포츠Q 이두영 기자] CNN은 우리나라에 있는 사찰 중 가장 아름다운 33곳을 선정해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했다. 지형, 역사적 의의, 계절에 따라 유난히 풍경이 수려한 곳 등이 고루 포함됐다.
태백산 1,460m 중턱에 자리한 망경사와 화순 쌍봉사, 울진 불영계곡에 자리한 불영사 등은 겨울 설경이 강조되며 소개됐다.
아울러 추천이 된 곡성 동리산 태안사와 아기단풍 명소인 정읍 내장사, 청송 주왕산 기암을 거느린 대전사 등은 울창한 숲속의 산사다.
배로 소양호를 건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춘천 청평사, 무성한 숲속에 자리한 순창 강천산 강천사, 봉화 청량산 청량사, 해남 대흥사 등도 자연 풍광이 뛰어나다.
특히 바위 절벽의 경주 골굴사, 수직 바위에 기댄 구례 사성암, 남해안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위치한 여수 금오산 향일암과 남해 금산 보리암, 북한강과 양수리 전망이 압권인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등은 조망이 빼어난 명소다.
수십 개의 돌탑이 있는 진안 마이산 탑사, 못난이불상과 불탑이 흩어져 있는 화순 운주사, 인도(천축) 풍경과 닮은 곳에 지어진 서울 도봉산 천축사, 신라시대 사찰이며 11개의 암자를 거느린 부산 범어사 등은 지형 특징과 역사적 의미를 반영해 33곳에 포함됐다.
그 외 지리산 자락의 구례 연곡사와 화엄사, 진천 보탑사, 순천 조계산 선암사와 송광사, 포항 오어사, 영천 백흥암, 동해 무릉계곡의 삼화사, 공주 마곡사, 김제 금산사,영주 부석사, 보은 속리산 법주사도 가볼만한 사찰로 추천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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