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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과 파도의 앙상블 ‘경주 감포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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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과 파도의 앙상블 ‘경주 감포 해안’
  • 이두영 기자
  • 승인 2020.01.1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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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겨울바다 살아 있네!

경북 동해안 남부인 경주 감포읍은 해변에 기암이 수없이 발달해 있어서 일출 감상 겸 콧바람 쐬는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아도 경치가 수려해서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다.

크고 작은 바위에 하얀 포말이 부서지고 갈매기가 노니는 수수한 바닷가가 부산 기장에서 울산을 거쳐 포항 호미곶까지 이어져 있다.

감포읍 해안.
감포읍 해안.

 

감포 아래쪽에는 수중릉으로 알려진 문무대왕릉(대왕암)과 감은사지가 있어서 해돋이는 물론 유적답사지로도 명성이 높다.

감은사지는 불심을 이용해 왜구들을 막아내겠다는 호국 전설이 깃든 절이다. 신라 문무왕 시절에 절 공사를 시작했으나 임금이 사망하자 아들인 신문왕이 완공시켰다고 전한다.

봉길리 앞 바다에 위치한 문무대왕릉 너머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봉길리 앞 바다에 위치한 문무대왕릉 너머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감은사 터에 남아 있는 감은사지 동·서삼층석탑은 안정감 있고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여행객들의 시선을 끈다.

근처에는 문무대왕릉이 잘 보이는 곳에 지어진 이견대도 있다. 발굴 조사 때 드러난 자료를 참고로 옛 건축양식을 짐작해서 현대에 지은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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