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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과 바다가 어우러진 거제 해금강에 큰 숙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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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과 바다가 어우러진 거제 해금강에 큰 숙소 생긴다
  • 이두영 기자
  • 승인 2020.01.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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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거제 해금강은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비경 지대로 사철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계절에는 곳곳에 동백꽃이 피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거제 해금강은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에 있는 바위섬이다. 칡뿌리가 바다에 뿌리를 내린 형상이어서 갈도라고 한다.

섬 전체가 기기묘묘한 바위로 이뤄진 갈도.
섬 전체가 기기묘묘한 바위로 이뤄진 갈도.

 

장구한 세월 동안 비바람과 파도에 씻긴 바위는 사자바위, 미륵바위, 촛대바위, 신랑바위, 신부바위, 해골바위, 돛대바위 등 기기묘묘한 형상을 띠며 환상적인 경관을 빚고 있다.

일출과 일몰도 아름다운 여행지다. 지중해식 경관을 지닌 외도 보타니아를 돌아오는 유람선이 해금강을 스쳐 운항하므로 보통 외도구경과 더불어 감상하게 된다.

해금강 관광의 출발 지점인 갈곶리 1번지 해금강 휴양시설 지구가 체류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는 최근 해금강 휴양시설 부지 4만2,544㎡ 중 시유지인 3만4,795㎡를 기업법인 ‘해금강’에 140억원을 받고 팔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땅은 거제시가 지난 15년 동안 16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접근성과 과도한 법적 제약 등을 이유로 기업들이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나, 이번에 거제시가 건폐율,용적률 등을 완화해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땅을 사들인 해금강은 앞으로 이곳에 314개 객실 규모 콘도를 비롯해 산뜻한 휴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근처에는 바람의언덕, 신선대 등 경관이 눈부신 여행 명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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