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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연휴, '설캉스'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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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연휴, '설캉스'는 어때?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0.01.21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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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선영 기자] 이번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나흘이다. 전년보다 연휴 기간이 짧은 탓에 해외보다 국내로 잠시 여행을 다녀오는 ‘설캉스(설+바캉스)’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민국 1등 종합숙박·액티비티 플랫폼을 표방하는 여기어때가 설캉스 보내기 좋은 제주·강릉·여수 지역, 힐링 호텔·펜션 6곳을 소개해 눈길을 모은다. 이는 이달 초부터 20일까지 여기어때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가 '제주', '강릉', '여수'였던 결과를 반영한 것.

여기어때가 엄선해서 추천하는 숙소는 아래와 같다.

제주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 [사진=여기어때 제공]
제주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 [사진=여기어때 제공]

■ 제주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 천혜의 원시림이 선사하는 자연 속 휴식

히든 클리프가 위치한 제주도 예래 생태 보전 지역에선 반딧불이가 원시림을 은은하게 밝힌다. 비 오는 날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엉또폭포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든다.

인피니티 풀에서 바라보는 예래의 숲은 더욱 특별하다. 47m 국내 최대 길이를 자랑하는 히든 클리프의 인피니티 풀은 고요한 숲을 배경으로 한다. 조용히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잔잔한 수면은 설연휴 동안 쌓인 피로를 잊게 해준다. 하계 시즌을 제외하곤 38~40℃의 온수로 운영된다.

롯데호텔 제주 [사진=여기어때 제공]
롯데호텔 제주. [사진=여기어때 제공]

■ 롯데호텔 제주: 이국적인 풍경 속 화려한 휴가

롯데호텔 제주는 해안 절벽 위에 위치해 중문 바다가 한눈에 담기는 빼어난 전망을 자랑한다. 빽빽한 야자수 정원 사이에 인공 폭포와 암석에 둘러싸인 야외 수영장은 동남아의 고급 휴양지를 연상시킨다. 사계절 내내 온수로 운영해, 밤 11시까지도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한라산이 보이는 스탠다드 룸,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키즈룸과 놀이 공간, 야외 정원에서 즐기는 만찬까지. 모든 공간이 설캉스를 떠난 가족을 위해 마련됐다.

여수 웨스트힐스 프라이빗 풀빌라 [사진=여기어때 제공]
여수 웨스트힐스 프라이빗 풀빌라. [사진=여기어때 제공]

■ 여수 웨스트힐스 프라이빗 풀빌라: 노을 지는 풍경에 빠져보자

웨스트힐스는 바다 가까운 언덕에 자리한 덕분에 호텔 어디서든 그림 같은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30개 객실이 모두 오션뷰여서, ‘노을맛집’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풀빌라 객실은 프라이빗 수영장이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가족들과 오붓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국내 최초 계단식 인피니티 풀인 야외 수영장도 매력적이다. 2개의 수영장은 넓은 공간을 자랑하고, 자쿠지와 핀란드식 사우나에서 여독을 개운하게 풀 수 있다. 인피니티 풀과 프라이빗 수영장 모두 사계절 미온수로 운영된다.

여수 썬힐스파펜션 [사진=여기어때 제공]
여수 썬힐스파펜션. [사진=여기어때 제공]

■ 여수 썬힐스파펜션: 여수 밤바다를 만끽하자

썬힐스파펜션은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와 거북선대교를 조망하는 스파 펜션이다. 객실 내 테라스가 있어 탁 트인 여수바다를 바라보며 단란하게 바비큐도 즐길 수 있다. 바비큐를 사전 주문하면 고기와 쌈 채소, 컵라면, 밥, 음료 등이 근사하게 차려진다. 주말에는 해상 크루즈에서 쏘아 올리는 불꽃을 감상하는 행운도 놓치지 말자.

라미아까사 풀빌라. [사진=여기어때 제공]
라미아까사 풀빌라. [사진=여기어때 제공]

■ 라미아까사 풀빌라: 동해를 한눈에…

전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라미아까사 풀빌라는 강릉 최고의 오션뷰로 유명하다. 화이트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창밖 푸른 바다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풀빌라 객실은 실내 프라이빗 풀이 갖춰져 있어, 계절 관계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영장이 없는 일반 객실에는 스파 시설이 마련됐다. 창가 쪽 월풀 욕조에서 강릉 바다를 감상하며 명절 피로를 풀어보자.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사진=여기어때 제공]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사진=여기어때 제공]

■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청정 동해와 소나무 숲을 품은 휴양 호텔

세인트존스 호텔은 오랜 시간 개발이 제한됐던 강문 해변에 위치한다. 덕분에 바다와 맞닿은 인피니티 풀에선 강릉의 그림 같은 풍경이 배경으로 펼쳐진다.

인공 야자수로 꾸며진 길이 33m 인피니티 풀은 호텔 최고층인 16층에 있다. 32도 미온수 풀장에서 강문해변을 아찔하게 내려 보자. 유아용 풀이 없는 대신, 유아용 구명조끼를 무료 대여해준다. 또 저녁 8시부터는 화려한 조명과 DJ 음악이 함께 하는 성인 전용 풀로 탈바꿈한다.

이번 설은 가족과 함께 이 같은 ‘힐링 핫플’에서 설캉스를 즐기는 건 어떨는지-. 물론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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