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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엑스엑스(XX)' 하니X황승언, '알쓰'의 바텐더 연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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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엑스엑스(XX)' 하니X황승언, '알쓰'의 바텐더 연기 비결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1.21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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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감정이 안 나올까봐 물에 술을 살짝 섞어서 마셨는데 그 후에 촬영을 못했어요. 응급실에 실려가서…." (황승언)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알쓰', '알콜 쓰레기'의 줄임말로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소문난 '알쓰'라는 하니와 황승언이 연기한 바 CEO와 바텐더 연기는 어땠을까?

'엑스엑스(XX)'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지 않고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 'XX'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드라마 제목과도 같은 비밀스러운 공간 ‘XX’와 바텐더라는 독특한 소재가 시선을 끈다.

지난 20일 상암 MBC에서 열린 드라마 '엑스엑스(XX)' 제작발표회에서 황승언은 술 마시는 연기를 위해 실제로 술을 마셨던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업계 1위 바의 금수저 사장 이루미 역할을 맡은 황승언은 "제가 생긴거랑 다르게 술을 정말 못 마신다. 술을 전혀 못해서 술자리에 가지를 않으니 '알쓰'라는 얘기도 못 들어봤을 정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극 중에 포장마차 신이 있었다. 술을 먹으면서 감정을 털어내는 장면이었는데 오전 촬영이라 감정이 안 나올 것 같았다. 물 9, 술 1의 비율로 섞어서 살짝 마셨다"고 전한 황승언은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밝혔다.

황승언은 그 날 촬영에 전혀 참여하지 못했다고 전하며 "하필 다같이 나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저 때문에 촬영이 딜레이돼서 너무 죄송했다. 다시는 술을 입에도 대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바에서 촬영하는 장면에서 다들 조금이라도 술이 들어있을까봐 긴장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XX'의 헤드 바텐더 윤나나 역할을 맡은 하니 역시 "저도 알쓰 중에 알쓰다"라면서 "바텐더 역을 맡았는데 너무 지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피크이지 바'를 검색해서 찾아가봤다"고 밝혔다.

이어 "가서 술 두 잔 먹고 바텐더 분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서 촬영에 필요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 명함도 받았다"고 전해 프로 같은 바텐더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현장에서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고 밝히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한 하니(안희연)과 황승언은 엑스엑스(XX)에서는 5년 전 절친에서 한 순간 냉랭한 관계로 변한 '애증 서사'를 예고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플레이리스트, MBC 공동 제작 드라마 ‘엑스엑스(XX)'는 오는 24일 12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온라인에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7시에 방영될 예정이며 네이버 V오리지널에서 22일 선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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