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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호주 축구중계] 변화무쌍 김학범, 오세훈-엄원상-정승원 '도쿄행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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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호주 축구중계] 변화무쌍 김학범, 오세훈-엄원상-정승원 '도쿄행 GO'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0.01.22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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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김학범 감독은 요르단과 8강전에 비해서도 5명이 바뀐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매 경기 로테이션을 활용하며 도쿄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2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호주와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결승에 나서고 있다.

3위 이상 성적을 거둬야 도쿄 올림픽에 나설 수 있는 대한민국 축구지만 김학범 감독은 매 경기 다른 라인업을 들고나오며 지략가로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마찬가지다.

 

 

공격진의 변화가 돋보인다. 이번 대회 2골씩을 넣은 스트라이커 조규성과 이동준 대신 신장 193㎝ 장신 공격수 오세훈을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한다. 오세훈 또한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엄원상의 기용이 눈에 띈다. 김학범 감독은 조규성을 최전방에 세울 경우 오른쪽 측면에 이동준을, 오세훈을 내보낼 땐 엄원상을 활용했다. 요르단전엔 득점력이 좋은 조규성과 이동준의 화력을 동시에 활용했던 반면 이번 경기는 엄원상의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오세훈의 높이를 활용해 제공권 중심 공격을 펼치겠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김대원도 2경기 연속 선택을 받았다. 

미드필더에선 정승원이 김진규를 대신해 나선다. 김동현은 맹성웅을 대신하고 3선의 원두재는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김학범호의 핵심 전력임을 증명했다.

골키퍼 송범근이 전 경기 선발 출장하고 있는 가운데 수비에도 큰 변화가 없다. 이상민과 정태욱이 센터백 조합을 이루고 이유현이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다. 왼쪽은 김진야 자리를 강윤성으로 채웠다.

 

 

호주는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42위로 한국(40위)보다 2계단 아래고 U-23 대표팀 간 역대 상대전적도 10승 2무 2패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피파랭킹은 A대표팀 성적을 바탕으로 한 것이고 최근 두 차례 대결에선 고전한 끝에 모두 비겼다.

사실상 결승전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나서는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올림픽 축구 9회 연속 본선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한민국 호주 축구 경기는 지상파에서 중계되지 않는다. JTBC와 JTBC3 FOX SPORTS3에서 생중계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선 네이버스포츠와 다음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대한민국이 호주를 꺾는다면 오는 26일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 승자와 격돌한다. 만약 질 경우엔 반대편 패자와 올림픽 진출 마지막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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