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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1위-리버풀 3위-토트넘 14위... 무슨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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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1위-리버풀 3위-토트넘 14위... 무슨 순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2.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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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FC바르셀로나, AC‧인테르밀란, 리버풀 순.

명문클럽 순위도, 현재의 축구 실력도 아니다. 한데 스리톱이 세 팀이라니 궁금증이 증폭된다. 대체 어떤 지표일까?

영국·아일랜드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더선은 12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세계의 축구장 랭킹을 공개했다.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바르셀로나의 안방 캄 노우(캄프 누)가 1위를 차지했다.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태그된 축구경기장 랭킹. [표=더선 캡처]

집계는 스포츠티켓 대행업체 티켓굼의 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유명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태그된 경기장 사진이 기준이다. 캄 노우는 181만2226회나 언급돼 독보적이었다.

바르셀로나가 유럽 최고의 관광도시인 점, 축구역사를 통틀어서도 레전드로 꼽히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를 보유한 구단이라는 점을 이유로 꼽을 수 있다. 류준열, 이서진, 김종민, 솔비, 정은지, 소녀시대 유리 등 한국 연예인들의 캄 노우 방문 인증샷 사진만도 여럿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밀라노 연고팀 인테르와 AC밀란이 함께 사용하는 산시로가 109만4088회로 버금자리에 올랐다. AC밀란 팬들은 산시로라 부르지만 인테르 팬들은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라 칭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두 질주 중인 리버풀의 집 안필드가 뒤를 이었다. 101만1702회.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90만9045회), 리버풀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올드 트래포드(90만191회)가 톱5를 형성했다.

매번 9만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FC바르셀로나 선수단. [사진=AP/연합뉴스]

첼시(잉글랜드)의 스탬포드 브릿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알리안츠 아레나,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의 라 봄보네라, 도르트문트(독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 아스날(잉글랜드)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파르크 데 프랭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이티하드 스타디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런던 스타디움이 뒤를 이었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지정된 팀이 없는데도 태그 횟수가 많아 '축구의 성지'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는 경기력은 예년만 못하지만 여전한 인기구단임을, 프리미어리그는 상위 15위 안에 ‘빅6’ 클럽을 모두 포진시켜 독보적인 상품성을 각각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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