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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종영에도 식지 않는 열기… 열애설 해프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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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종영에도 식지 않는 열기… 열애설 해프닝까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2.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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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사랑의 불시착' 종영과 함께 리정혁과 윤세리, 두 사람과 작별을 고할 때가 왔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아직 '둘리커플'을 보낼 준비가 되지 않은걸까?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한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회 시청률은 유료 가구 기준 21.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방송한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의 20.5%를 뛰어넘은 최고 기록이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드라마 초반 '북한 미화' 논란과 연말, 설 연휴 잦은 결방 등으로 주춤하는가 했으나, 현빈과 손예진의 연기 호흡과 더불어 서지혜와 김정현의 예측불허 케미스트리, 조철강(오만석)의 카리스마 있는 악역 연기, 표치수(양경원) 등 맛깔스러운 조연 연기 등으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회 시청률이 증명한 '사랑의 불시착'을 향한 뜨거운 열기는 종영 이후에도 식지 않았다. 드라마 이전 두 차례의 열애설에 휩싸인 적 있는 현빈, 손예진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현빈, 손예진 두 사람이 테이블 밑으로 손을 잡고 있다고 주장한 캡처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최근 tvN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사랑의 불시착'의 종영을 아쉬워하며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을 게재했다. 열애설은 치킨을 먹는 장면을 촬영하던 두 사람이 테이블 밑으로 손을 잡고 있던게 아니냐는 추측으로부터 시작됐다. 영상의 밝기를 높여 캡처한 사진과 함께 두 배우가 손을 잡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하지만 현빈 소속사 측은 손예진이 자신의 손을 맞잡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두 배우 모두 프로인데, 촬영 중 손을 잡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현빈과 손예진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8년 9월 개봉한 영화 '협상'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 해 10월 미국 LA 동반 여행설이 돌며 첫 번째 열애설이 제기됐고, 지난해 1월 또 다시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차례 모두 양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완강히 부인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실제로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두 사람은 열애설에도 의연하게 대처했다. 지난해 12월 9일 열린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두 사람은 '열애설을 두 번 부인한 상황에서 같은 작품에서 만났다'는 언급에 웃음을 터뜨리며 "어떻게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저희는 지금처럼 웃어넘겼던 일"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사귀었지만 이미 결별한 사이라는 결별설, 드라마 종영 후 결혼한다는 결혼설까지 나돌 정도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던 현빈과 손예진. 두 사람의 열애설은 시청자들의 '과몰입'이 만든 해프닝이었다. 시청자들을 드라마 속으로 끌어당긴 두 사람의 힘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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