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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임영웅, '진' 등극… 거품 인기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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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임영웅, '진' 등극… 거품 인기 아니었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2.21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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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을 마친 미스터트롯, 매회 신기록을 세우며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8회에서 '꿈의 시청률' 30%를 드디어 돌파한 것은 물론, 대국민 투표 4관왕을 차지하던 임영웅이 드디어 진을 차지하면서 판세를 잡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본선 3차전 2라운드 '에이스전'에서는 김호중, 김수찬, 신인선, 노지훈, 임영웅이 팀의 명예를 걸고 대결을 펼쳤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마스터 점수 1위 '패밀리가 떴다' 팀의 대표 김호중은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가창력이 돋보였지만 지나치게 긴장한 탓에 불안한 음정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뒤이어 싸이의 '나팔바지'를 선곡한 '사형제' 팀의 김수찬은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큰 환호를 받았으며, '사랑과 정열' 팀의 신인선은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를 선곡, 절절한 감성과 뮤지컬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완성했다. '트롯신사단' 팀의 노지훈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선곡해 퍼포먼스가 가미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 '뽕다발' 팀의 에이스 임영웅은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선곡했다. "무대에서 거의 안 떤다"던 임영웅은 극도의 부담감으로 대기실에서부터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맘을 졸였다.

하지만 무대에 올라 첫 소절을 내뱉는 순간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담담하면서도 깊은 감정과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인 임영웅에게 마스터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노사연은 "아직도 눈물이 난다. 감정 표현 잘하는 거 보고 눈물 날 정도로 대단한 가수라고 생각했다. 마음이 너무 흔들렸다"며 임영웅의 감성을 극찬했다. 조영수 역시 임영웅의 가창력과 감성, 뛰어난 곡 해석력을 극찬했다.

임영웅이 속한 팀 '뽕다발'은 마스터 점수에서 3위를 차지했으나, 2라운드 에이스전에서 임영웅의 활약으로 1위를 탈환했을 뿐 아니라 압도적 관객 점수로 1위에 올랐다. 임영웅을 비롯해 류지광, 황윤성, 강태관까지 전원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으며, 3차전의 진(眞) 역시 팀 1등의 주역 임영웅이 차지했다.

전 세대를 사로잡은 남다른 인기로 대국민 투표 4연속 1위를 차지한 임영웅은 드디어 실력까지 정식으로 인정받으며 '왕관'을 쓰게 됐다. 준결승에 이어 결승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1위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이 모두 탈락 후보가 된 가운데 영탁, 김호중, 김희재, 신인선,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수찬, 김경민, 나태주 등 10명의 추가합격자가 극적으로 합류해 최종 14인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미스터트롯'은 오직 일곱명만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는 준결승 '레전드 미션'을 앞두고 있다. 설운도, 주현미, 남진이 레전드로 등장한 가운데, 14인의 결승을 향한 뜨거운 경쟁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지난 13일 기록한 28.1%의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과 종편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한 3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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