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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결승진출자 김희재 '반전', 임영웅·이찬원 이제부터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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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결승진출자 김희재 '반전', 임영웅·이찬원 이제부터 진짜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3.06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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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미스터트롯이 또 다시 시청률 신기록을 세웠다. 최후의 우승을 가릴 결승전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반전 결과까지 이어지며 시청자들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미스터트롯'은 1부 29.1%, 2부 33.8%(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지난 방송분의 32.7%를 경신한 기록이다. '미스터트롯'은 앞서 자신이 세운 종합편성채널 사상 최고의 기록을 매 주 갈아치우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결승으로 가는 준결승 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출연진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 무대에서 1대1 매치를 펼쳤다. 2라운드 '1대1 한곡대결'은 레전드의 노래를 두 사람이 나눠 부르며 마스터 총점 300점과 관객 총점 300점을 한 명이 가져가는 '제로섬' 방식으로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 300대 0, 압도적 승리한 임영웅·이찬원

이날 '1대1 한곡대결'에서는 라이벌이지만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트롯맨들의 훈훈한 무대가 펼쳐졌으나 예상치 못한 '몰표'도 등장하며 안방 시청자들에게 준결승다운 짜릿함을 전했다.

특히 퍼포먼스 강자 나태주와 함께 첫 1대1 무대에 섰던 이찬원은 상반된 매력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남진의 '남자다잉' 무대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두 사람은 "듀엣으로 데뷔해도 되겠다"는 호평을 얻었으나, 이찬원이 300대 0 몰표를 받으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둘 중 한 명은 마지막 무대를 펼쳐야 하는 잔인한 '데스매치'의 시작이었다.

이어 1라운드 '레전드 미션' 1위의 임영웅과 명불허전 현역 실력자 김수찬 역시 예상할 수 없는 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주현미의 '울면서 후회하네' 무대를 빼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하며 완벽한 듀엣 무대를 만들었지만 임영웅이 또 한 번 300대 0 몰표를 받아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외에도 정동원과 장민호는 남진의 '파트너' 무대로 다정한 '아빠와 아들' 케미를 뽐내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으며, 김희재와 강태관 역시 설운도의 '나만의 여인'으로 완벽한 호흡을 완성했다. '현역부' 팀 미션 동지에서 적으로 만난 영탁과 신인선은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로 아름다운 경쟁을 보여줬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 관객의 선택, 김희재 결승 진출

이날 1위는 예상대로 임영웅이 차지했다. 2위는 이찬원, 3위는 영탁에 뒤이어 정동원·김호중·김희재·장민호 등 7인이 최종 결승전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준결승전으로 주목받은 인물은 바로 김희재다. 1라운드 심사위원 점수가 비교적 낮았던 김희재는 대국민 응원투표와 관객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12위에서 9위로 대폭 상승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강태관과 대결을 펼친 김희재는 300점 중 21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6위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1라운드 중간 순위 당시 마스터들의 호평을 받은 김수찬이 6위, 압도적인 관객점수의 신인선이 7위에 올랐으나 김수찬은 임영웅과 함께 한 2라운드 무대에서 마스터 점수 0점을 받고, 신인선은 영탁과 함께 한 무대에서 90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으며 순위가 하락해 안타깝게 결승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실력자 임영웅, 이찬원이 준결승전을 시작으로 자신의 진가를 압도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고, 칼을 갈아 온 숨겨진 강자 김희재까지 결승에 합류하면서 대망의 결승전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최종 우승자가 가려질 '미스터트롯' 11회는 오는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결승무대는 지난 2일 이미 녹화를 마쳤고, 관객 점수는 방송 당일 실시간 문자투표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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