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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결승, 이례적 '문자 폭주' 발표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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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결승, 이례적 '문자 폭주' 발표 보류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3.13 0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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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던 미스터트롯의 최종 결과 발표가 미뤄졌다. 최종 진선미는 19일 밤 특집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2일 밤 방송을 시작한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TOP7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이 '영예의 진(眞)'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경쟁을 벌였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이날 결승전은 첫 번째 라운드인 '작곡가 미션'은 유수의 작곡가들로부터 받은 신곡을 단기간 내에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는지 평가했고, 두 번째 라운드는 인생곡 미션'으로, 참가자 7명은 자신의 인생을 대변할 수 있는 곡을 직접 선곡해 대망의 마지막 라운드를 장식했다.

'미스터트롯' 최종 진은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에 마스터 점수, 그리고 결승전 방송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대국민 문자투표 점수를 최종 합산해 결정될 예정이었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이날 실시간 국민투표 마감 이후 방송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면서, 앞서 비공개했던 평가 점수를 공개했다. 경연을 통해 평가한 마스터 점수, 6차례의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이찬원이 단 17점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준결승·결승 진출 임영웅을 꺾고 1위에 올랐다.

예측불허의 승부가 이어졌으나, 제작진은 미흡한 대처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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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앞서 제작진은 "결승전의 가장 큰 변수는 실시간 국민투표"라고 밝힌 바 있다. 오늘의 변수는 정말 '실시간 국민투표' 집계 과정에서 벌어졌다. 700만 이상의 표가 몰리면서 집계에만 수 시간이 걸리게 된 것.

예상치 못한 상황에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결국 결과 발표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MC 김성주의 입을 빌려 "19일 밤 10시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히며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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