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던 미스터트롯의 최종 결과 발표가 미뤄졌다. 최종 진선미는 19일 밤 특집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2일 밤 방송을 시작한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TOP7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이 '영예의 진(眞)'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경쟁을 벌였다.
이날 결승전은 첫 번째 라운드인 '작곡가 미션'은 유수의 작곡가들로부터 받은 신곡을 단기간 내에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는지 평가했고, 두 번째 라운드는 인생곡 미션'으로, 참가자 7명은 자신의 인생을 대변할 수 있는 곡을 직접 선곡해 대망의 마지막 라운드를 장식했다.
'미스터트롯' 최종 진은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에 마스터 점수, 그리고 결승전 방송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대국민 문자투표 점수를 최종 합산해 결정될 예정이었다.
이날 실시간 국민투표 마감 이후 방송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면서, 앞서 비공개했던 평가 점수를 공개했다. 경연을 통해 평가한 마스터 점수, 6차례의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이찬원이 단 17점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준결승·결승 진출 임영웅을 꺾고 1위에 올랐다.
예측불허의 승부가 이어졌으나, 제작진은 미흡한 대처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무너뜨렸다.
앞서 제작진은 "결승전의 가장 큰 변수는 실시간 국민투표"라고 밝힌 바 있다. 오늘의 변수는 정말 '실시간 국민투표' 집계 과정에서 벌어졌다. 700만 이상의 표가 몰리면서 집계에만 수 시간이 걸리게 된 것.
예상치 못한 상황에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결국 결과 발표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MC 김성주의 입을 빌려 "19일 밤 10시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히며 양해를 구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