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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X문가영, 시청자 끌어당길 예측불허 멜로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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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X문가영, 시청자 끌어당길 예측불허 멜로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3.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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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2020년 상반기 기대되는 로맨스 드라마로 꼽히고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로, 2020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멜로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예정이다.

이에 더해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을 공동 집필하고 '스무살', '듀얼' 등을 통해 믿고 보는 필력을 자랑한 김윤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등을 통해 세련된 연출력과 감각적인 영상미를 보여준 오현종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 국민의 노력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로 1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사진=MBC 제공]
(왼쪽부터) 윤종훈, 김동욱, 문가영, 김슬기, 이진혁, 이주빈 [사진=MBC 제공]

 

# 김동욱X문가영, 극과 극 남녀의 예측불허 로맨스

김동욱은 과잉기억증후군의 앵커 ‘이정훈’ 역을, 문가영은 이슈메이커 배우 ‘여하진’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한다. 극과 극의 매력을 가진 두 캐릭터가 만나 보여줄 예측불허 로맨스에 기대가 모인다.

김동욱이 맡은 '이정훈' 역은 ‘젠틀한 폭군’이라는 별명을 가진 앵커로서 냉철하고 이지적인 캐릭터. 앵커 역할을 처음 맡게된 김동욱은 "뉴스 볼때는 편안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 보였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며 "뉴스 멘트를 직접 녹음해서 앵커분의 조언도 직접 들었다. 동영상 통해서 현직 분들 진행하시는 모습이나 유명하신 앵커분들의 젊었을때 모습도 찾아봤다"고 전했다.

또한 모든 것을 다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 연기에 대한 질문에는 "그동안 다뤄진 적 있는 주제지만, 우리 드라마는 서로 다른 아픔을 가진 두 인물이 그 아픔을 극복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이 다르다. 그 인물만의 고통과 아픔보다는 서로 아픔을 치유하는 케미를 보여주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연기대상을 받았던 김동욱은 "이 작품도 상에 대한 무게감과 가치를 증명하는 첫번째 과정"이라며 "특별히 부담감을 극복해야한다고 생각 해본 적이 없다. 너무 감사한 상을 받아 즐겁고 행복하다"며 대상 이후 첫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MBC 제공]
김동욱은 과잉기억증후군의 앵커 ‘이정훈’ 역을, 문가영은 이슈메이커 배우 ‘여하진’ 역을 맡았다. [사진=MBC 제공]

 

문가영은 남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당돌하고 거침 없는 매력의 이슈메이커 배우 '여하진'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 배우 역할을 연기하게 된 문가영은 "직업이 저와 같기도 하고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다양한 캐릭터다. 패션이나 메이크업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지금 제 나이, 제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 문가영이라는 세 글자가 전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당돌한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김동욱, 문가영 두 배우는 13살이라는 나이차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가영은 "나이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면서 "처음에는 김동욱 오빠가 차분하고 낯을 가리셔서 어떻게 친해질까 고민했는데 의외로 장난기가 있으시다. 지금은 너무 친해졌다"고 밝게 말했다. 이에 김동욱은 "내가 철이 좀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 윤종훈-김슬기-이주빈-이진혁, 탄탄한 연기력+다채로운 캐릭터

윤종훈은 이정훈의 절친이자 신경 정신과 전문의 '유태은' 역을, 김슬기는 여하진의 연년생 친동생이자 매니저인 '여하경' 역을 맡았다.

김동욱과 5년 전 드라마 '라이더스'에서 호흡을 맞춘 윤종훈은 "배우 생활하면서 신뢰하고 좋아하는 몇 안 되는 분 중에 한 분이다. 5년 전 '라이더스'에서도 즐겁게 촬영했지만 지금은 몇 배 더 즐겁다"며 김동욱과의 브로맨스에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여러 작품에 얼굴을 비치며 '열일 행보' 중인 김슬기는 "지금의 제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남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작년부터 열심히 꾸준히 일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가영이 제가 너무 사랑하고 너무 귀엽다. 실제로 저희가 대화할때도 우리 자매다 이런 말을 많이 하고 있다. 그만큼 케미가 좋고 재밌게 촬영중이라 드라마로 보여줄 호흡에 기대가 많이 된다"며 문가영과의 케미를 강조했다.

이주빈은 정훈의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이자 8년 전 세상을 떠난 발레리나 '정서연' 역을 맡았으며, 이진혁은 이정훈의 직속 후배인 신입 기자 조일권 역을 맡아 정극연기에 첫 도전한다.

이번 드라마에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장하는 이주빈은 "그동안은 톡톡 튀거나 얄미운데 귀여운 역할을 했는데 이번엔 첫사랑 발레리나 역할이다. 처음엔 청순함과 여리여리함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함께 연기를 하니 잘 받아 주셔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미소지었다. 발레 공연 장면을 위해 발레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 정극에 첫 도전하는 이진혁은 "세트 촬영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선배님들이 잘 끌어주셔서 긴장 없이 연기할 수 있었다. 김동욱 형은 제가 물어보기도 전에 '너무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너답게 해라'고 조언 해주셨다"고 첫 연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자 역할 준비를 위해 박연경 아나운서, 전현무 아나운서에게 조언을 많이 구했다고 밝혀 리얼한 연기에 기대를 모았다.

제작발표회 당일 저녁 방송을 앞둔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은 첫 방송 관전 포인트에 대해 "멜로 드라마지만 전개가 굉장히 빠르다"고 짚었다.

이어 "저희 드라마를 기다리셨던 분들, 어떤 드라마일지 궁금해서 보시는 분들이 60분 동안 집중해서 아주 짧은 시간으로 느껴지실 것 같은 드라마"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기억'이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가진 두 남녀가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로맨스를 그린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18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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