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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화 측 "美 입국 스태프 1명 코로나19 확진→에버글로우 전원 음성"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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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화 측 "美 입국 스태프 1명 코로나19 확진→에버글로우 전원 음성" [공식]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4.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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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연예 기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코로나19 관련 공식 입장을 전했다.

3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 소속 스태프 중 1명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그룹 에버글로우 또한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에버글로우 멤버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룹 에버글로우 [사진=스포츠Q(큐) DB]
그룹 에버글로우 [사진=스포츠Q(큐) DB]

 

소속사 측은 "역학조사에 따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스태프들도 검사를 진행하여 일부 음성을 받았고, 일부는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세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관련 기관에서 공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버글로우의 경우 음성 결과가 나왔으나 안전을 위해 예정 일정을 모두 취소했으며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지난 2일 강남구청의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기획사에서 근무하는 45번 환자(23세 여성)는 지난달 3∼15일 미국 출장을 다녀왔으며, 미국 뉴저지를 출발해 대한항공 KE082편으로 지난달 1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열 증상이 있었으나 약을 먹고 증상이 호전됐고, 이달 1일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2일 오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의 입출국 기록이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버글로우의 미국 투어 일정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K팝 팬들의 걱정을 모았다. 특히 에버글로우 멤버 시현이 SBS MTV 음악방송 '더 쇼' MC를 맡고 있어 매주 스케줄이 이어진 만큼, 음악방송에 출연한 가수들 모두 위험에 노출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졌다.

에버글로우 이외에도 엔시티, 에이티즈 등이 비슷한 시기에 해외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기간 없이 활동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걱정과 우려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위에화 측은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며 적극 협조할 것이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과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공식 입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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