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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럼 제작, KBO-K리그의 코로나19 확산방지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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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럼 제작, KBO-K리그의 코로나19 확산방지 캠페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4.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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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축구‧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엠블럼을 새로 제작했다.

K리그연맹은 7일 ‘사회적 거리두기’ 엠블럼을 공개했다. 'K'와 축구공이 포함된 모양을 서로 떨어뜨린 게 눈에 띈다. 알파벳 간 간격도 한참 멀어졌다. 파란색 부분에 있던 축구공은 밖으로 빼내 마스크를 씌웠다.

기존의 엠블럼(왼쪽), 바뀐 엠블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브랜딩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아우디’가 겹쳐있던 원 4개를 분리시켰고 ‘폭스바겐’은 두 글자 간 상하 간격을 넓혔다. ‘맥도날드’는 알파벳 M의 가운데를 잘랐다. 

KBO는 전날 빨강, 파랑, 노란색의 회오리 문양인 공식 엠블럼에 마스크를 입힌 디자인을 적용해 배포했다. 손 씻기, 체온 체크, 기침 시 옷 소매로 가리기, 방역 등 예방수칙을 표현한 캐릭터를 소셜 캠페인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KBO는 밝혔다. 

마스크 쓴 KBO 엠블럼. [사진=KBO 제공]

코로나19로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2020 하나원큐 K리그는 개막이 잠정 연기된 상태다. KBO와 연맹은 코로나19 관련 예방 지침을 강화하고 선수단 내 증상자‧확진자가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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