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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 '모두의 핸드볼' 출간-프로축구연맹 '덕아웃(DUGOUT)'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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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 '모두의 핸드볼' 출간-프로축구연맹 '덕아웃(DUGOUT)' 파트너십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04.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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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대한핸드볼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색다른 시도가 눈에 띈다. 핸드볼협회는 핸드볼 최초의 종합 교습서 ‘모두의 핸드볼’을 출간했고, 프로축구연맹은 축구전문 디지털 플랫폼 더그아웃(dugout.com)과 제휴를 맺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14일 “기초부터 응용기술까지 핸드볼 전반을 쉽게 설명한 핸드볼 최초의 종합 교습서 ‘모두의 핸드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모두의 핸드볼’은 대한핸드볼협회의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 최고의 핸드볼 전문가로 꼽히는 정형균 한국체대 교수가 저자로 참여했다. 아시아핸드볼연맹 기술위원장, 국제핸드볼연맹 기술위원 등으로 활동 중인 그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여자대표팀을 이끌었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출간한 핸드볼 최초의 종합 교습서 ‘모두의 핸드볼’.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대표팀과 한국체대에서 핸드볼을 가르치며 얻은 노하우와 국제핸드볼연맹 기술위원으로서 직접 확인한 최신 핸드볼 트렌드를 담았다.

일반 규칙부터 개인 훈련 및 골키퍼 훈련, 공격과 수비 전술 등 핸드볼의 이론과 실기 등 모든 것을 쉽게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대부분의 내용이 구체적인 사진과 함께 238분 가량의 동영상으로 구성됐다. 책자 안에 표시된 QR코드로 쉽게 볼 수 있어 핸드볼을 처음 배우는 초등학교 클럽 선수 등 입문자는 물론 전문 선수와 일선 지도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협회는 현장에서 핸드볼을 직접 가르치고 있는 전국 초·중·고등부 및 대학, 실업팀 지도자들에게 교습서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며, 강습 동영상을 책자뿐 아니라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모두의 핸드볼’은 전국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지난 10일 프로축구연맹은 “영국에 기반을 둔 축구 전문 디지털 플랫폼 ‘덕아웃’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영국 축구 영상 플랫폼 덕아웃과 손잡은 K리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덕아웃은 축구 경기 하이라이트, 테마 영상 등 독창적인 영상을 제작 및 배포하는 축구 영상 플랫폼으로 전 세계 6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3억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90개 이상의 세계 유명 축구클럽 및 리그와 파트너십을 맺고 9개 언어로 제작된 영상 콘텐츠를 배포하고 있다.

연맹은 이번 시즌 K리그 개막 이후 '덕아웃'을 통해 연맹이 자체 제작한 K리그 인트로 영상, 매 라운드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과 선수 인터뷰, 경기장 현장 촬영 영상 등 '리얼타임’ 콘텐츠, 과거 영상을 활용한 ‘아카이브’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연맹 관계자는 “덕아웃이라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K리그를 더 큰 시장에 알릴 기회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 6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K리그 팬 층을 확대시킬 뿐 아니라 리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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