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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21개 실업팀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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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21개 실업팀 지원사격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05.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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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KPC)가 장애인실업팀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훈련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그동안 한국 장애인 국가대표팀이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부산장애인체육회실업팀 등은 물론 새롭게 창단한 팀들까지 포함해 후원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9일 “2020년 장애인실업팀 총 21개 팀을 지원키로 했다. 장애인실업팀지원은 공기업(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으로 기존 팀(13개), 창단 팀(6개), 특별지원 팀(2개)으로 구분,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지원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월 창단 팀 지원에 공모한 9개 팀 중 6개 팀을 선정했다. 기존 13개 팀은 올해도 계속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특별지원 팀 2개를 추가로 돕는다. 특별지원 팀은 창단부터 지금까지 우수 운영사례로 평가받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 팀과 강원도장애인체육회 보치아 팀이 선정됐으며 각 3000만 원씩 원조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올해 장애인실업팀 21개 팀 지원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들이 경제적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훈련 여건 마련은 물론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2012년부터 장애인실업팀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2012년 이후 지금껏 81개 팀을 지원해왔다. 

지원금은 단체종목 최대 1억2000만 원 이내, 개인종목 최대 8000만 원 이내이며,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입단 팀은 장애인선수를 신규로 채용하는 비장애인/장애인실업팀을 대상으로 선수 1인당 최대 2500만 원 이내 1년 지원한다. 

그동안 장애인실업팀 지원을 통해 패럴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례가 많았다. 2013년 창단된 충청남도보치아실업팀은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김한수, 최예진이 혼성 복식 은메달을 합작했고, 2013년 창단된 부산장애인체육회실업팀 소속 조기성은 같은 대회 수영 3관왕을 달성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또 올해 하반기 장애인실업팀 창단 팀 지원 추가공모를 통해 장애인실업팀 인프라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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