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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었다 하면 대박" 임영웅, 광고계에서도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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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었다 하면 대박" 임영웅, 광고계에서도 '히어로'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5.27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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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임영웅을 잡아라!" 가히 신드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워주며 '시청률 보증수표'로 떠오른 임영웅이 광고계에서도 '부르면 성공'인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임영웅을 광고모델로 발탁한 기업은 쌍용자동차, 매일유업, 한국야쿠르트, 웰메이드, 리즈케이, 청호나이스, 클라비스 등 식품, 패션, 화장품, 자동차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있다. 5월 기준 총 10개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활약 중이다.

 

[사진=뉴에라프로젝트 SNS]
[사진=뉴에라프로젝트 SNS]

 

임영웅의 인기는 판매량으로 직결되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이달 들어 22일까지의 G4 렉스턴 판매량이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달 초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을 출시하고 광고모델인 '미스터트롯' 임영웅씨에게 1호차를 우승상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임영웅이 출연한 출시 광고는 공식 유튜브 채널 기준 264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세정 웰메이드 측은 "영상 속 임영웅이 입은 '스트라이프 린넨 셔츠'는 영상 노출 후 3주일간 판매량이 노출 전보다 510%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업체들은 '임영웅 파워'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임영웅의 광고 출연료가 상당히 높게 책정되고 있다. 1년 기준 3억~4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사진=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
[사진=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

 

임영웅은 '소비 큰손'이라고 불리는 중장년층 팬덤을 견인하는 인기로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AP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총 200건의 광고모델 계약 건수 중 임영웅이 4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은 이로써 지난 3월 3건에 이어 2개월 연속 광고 계약 1위 자리에 올랐다. 매체는 폭넓은 팬덤 형성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요소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상금 1억원은 어머니에게 드렸지만, 좋은 일을 하고 싶어 첫 광고 수익은 기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겸손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팬들은 물론 광고주들의 사랑까지 받고 있는 '임영웅 전성시대', '영웅시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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