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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 박현경 최혜진 VS 해외파 김효주 이정은, 자존심 대결 승자는? [KLPGA E1 채리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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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 박현경 최혜진 VS 해외파 김효주 이정은, 자존심 대결 승자는? [KLPGA E1 채리티 오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0.05.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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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가 전면 중단된 가운데 해외파 스타들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러시가 이어진다.

28일 오전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2020시즌 3번째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이 개막한다.

지난 17일 KLPGA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로 국내 정상급 선수들은 물론 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선수들도 총 출동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지난 대회 우승자 박혜진(왼쪽)을 위시한 국내파와 이정은과 김효주 등을 앞세운 해외파가 28일 개막하는 E1 채리티 오픈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사진=연합뉴스]

 

국내파 가운데서는 KLPGA 챔피언십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박현경의 연속 우승 도전이 눈길을 끈다. 2년차에 첫 우승을 차지한 만큼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다.

KLPGA 대표 스타 최혜진을 비롯해 이다연, 임희정, 이소영 등 국내파들의 자존심 지키기에도 시선이 쏠린다.

해외파들도 마찬가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LPGA와 JLPGA 투어가 중단돼 KLPGA로 발길을 돌린 이들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자신들의 명성을 국내에서 확인시켜 줄 좋은 기회를 맞았다.

당초 참가 예정이었던 김세영이 손목 부상이 호전되지 않아 출전을 포기했지만 이정은(24)과 김효주 등 LPGA 스타들이 명예회복에 나선다.

김효주는 지난 대회 막판 반등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쳐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이정은은 15위에 그쳐 이번에야말로 제 실력을 발휘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여제들인 안선주와 이보미, 배선우도 출전하는데 공교롭게도 셋은 첫 라운드 같은 조에서 경기하게 됐다. 지난 대회 배선우는 우승 경쟁을 했지만 이보미와 안선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3라운드에서 탈락해 반등이 필요하다.

이번 대회 또한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철저한 방역 속에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1억6000만 원, 컷 통과에 실패한 선수들은 LS네트웍스 상품권 30만 원만 받게 된다. 참가만 해도 600여만 원을 받았던 지난 대회와는 차이가 있어 더욱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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