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리버풀 아카데미의 선수 육성 프로그램 및 축구 훈련을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17년 세종특별자치시에 국내 최초로 ‘리버풀FC 아카데미 코리아’를 설립한 라사 스포츠 컨설팅 그룹은 5일 “미국 현지 학습 지원센터 US 아카데미와 파트너십을 통해 리버풀 아카데미 중·고등부 엘리트 선수 육성 기관 ‘라사 아카데미’를 2021년 1월 서울 잠실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라사 아카데미의 학생 선수들은 고액의 비용을 부담하며 해외 유학을 가지 않아도 한국에서 리버풀 아카데미 Elite Division의 선수 육성 프로그램에 따른 프리미엄 축구 훈련을 받으며, 미국 중·고등학교 정규 교과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라사 아카데미에서는 학생 선수들의 해외 진출 및 미국을 비롯한 해외 대학 진학에 필수인 영어를 습득하도록 하고, 미국 고등학교 학점과 졸업장을 받게 되는 동시에 운동과 학업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맞춤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영어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도 기초부터 탄탄히 채워 나가는 US 아카데미만의 노하우가 담긴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이외에도 라사 아카데미 재학 중에는 영국 리버풀 현지 트레이닝 캠프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라사 아카데미를 졸업한 학생 선수들은 라사 스포츠 컨설팅 그룹 매니지먼트를 통해 리버풀을 비롯한 해외 프로 축구 리그 진출에 도전할 수 있으며, US 아카데미와 연계된 미국 대학교에 진학해 운동을 지속하며 스포츠 산업 관련 학과를 전공할 수도 있다. 미국 대학교 졸업 후에는 프로 스포츠 구단이나 관련 직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계, 관리된다.
라사 아카데미가 첫 신입생을 맞는 2021학년도에는 중등부(U-15)와 고등부(U-18) 각각 22명씩 총 44명의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 4일부터 모집에 들어가 오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치유수지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실기 테스트 장을 마련한다.
입학 지원 대상 및 절차에 대한 세부 내용은 라사 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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