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포츠비즈니스 기업 스포티즌이 리버풀FC 아카데미 중·고등부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는 기관과 손을 잡았다.

스포티즌은 9일 "라사 아카데미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스포티즌 산하 퍼포먼스 트레이닝 센터 엑시온(XION)이 라사 아카데미가 주 2회 퍼포먼스 팀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다. 라사 아카데미 소속 학생들은 경기력 향상, 부상 방지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제시 박 라사 아카데미 대표는 "라사 아카데미 소속 학생선수들이 엑시온의 전문적인 퍼포먼스 관리 프로그램을 더해 경기력 향상과 부상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는 "스포티즌과 엑시온은 앞으로도 축구 계의 여러 학교,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한국 축구 발전과 인재를 육성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라사 아카데미는 2017년 세종특별자치시에 설립한 라사스포츠컨설팅그룹의 중·고등부 엘리트 선수 육성 기관이다. 해외 유학을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리버풀 엘리트 디비전의 프리미엄 축구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라사 측은 "US아카데미만의 노하우가 담긴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중·고등학교 정규 교과 과정을 영어로 이수하게 된다"며 "졸업생은 리버풀을 비롯한 해외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US아카데미와 연계된 미국대학교에 진학, 스포츠산업 관련 학과를 전공해 프로 구단이나 관련 직종에 취업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엑시온은 재활∙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퍼포먼스 트레이닝 센터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실제 경기능력 향상을 위해 엑시온을 이용한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선수들의 운동능력을 측정하고, 선수 개인에 최적화된 트레이닝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게 모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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