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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봅슬레이-스켈레톤대표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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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봅슬레이-스켈레톤대표팀 후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5.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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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까지 국제대회 참가-전지훈련-장비 구매 등 적극 지원 약속

[스포츠Q 민기홍 기자] KB금융그룹이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마케팅 대행사 올댓스포츠는 11일 “KB금융그룹 여의도 본점에서 봅슬레이-스켈레톤대표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후원 기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3년이다.

이번 협약으로 KB금융그룹은 대표팀의 국제대회 참가와 전지훈련, 외국인 지도자 섭외, 장비 구매와 관리 등을 지원한다.

▲ KB금융그룹이 11일 여의도 본점에서 봅슬레이-스켈레톤대표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KB금융그룹 김기환 상무, 봅슬레이대표팀 이용 감독, 봅슬레이대표 서영우, 원윤종,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강신성 회장, 성연택 연맹 사무국장, 스켈레톤대표 윤성빈, 이한신.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원윤종, 서영우(이상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가 짝을 이룬 봅슬레이 2인승 남자 대표팀은 2014~2015 시즌 유러피언컵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스켈레톤에서는 윤성빈(한국체대)의 활약이 눈에 띈다. 2014~2015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기록한 데 이어 세계선수권에서도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고인 8위에 올라 잠재력을 보였다.

여자 스켈레톤에서도 문라영이 아메리카컵 3차 대회 6위, 정소피아가 아메리카컵 8차 대회에서 6위를 차지해 한국 여자 스켈레톤 역사 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2006년부터 10년간 동계 스포츠를 후원해 온 KB금융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후원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2006년 ‘피겨여왕’ 김연아를 시작으로 10년 동안 박소연, 김해진 등 피겨 유망주, 쇼트트랙 심석희, 스켈레톤 윤성빈, 컬링 국가대표팀 등을 후원하며 동계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강신성 회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최근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이 KB금융그룹이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얻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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