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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킹덤' 파이널, 운명 가를 마지막 경연곡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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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킹덤' 파이널, 운명 가를 마지막 경연곡 살펴보면?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6.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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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엠넷 보이그룹 서바이벌 '로드 투 킹덤'이 18일 마지막 생방송 만을 앞두고 있다. 파이널 경연을 통해 ‘컴백전쟁:킹덤(이하 킹덤)’으로 가기 위한 우승 팀이 가려질 예정.

온앤오프, 펜타곤, 더보이즈, 베리베리, 원어스는 지난 12일 발매한 신곡 음원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각 팀의 정체성과 포부를 담은 신곡 음원은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모두 음원차트에 차트인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18일 오후 8시 '로드 투 킹덤' 생방송에서 첫 공개될 온앤오프, 펜타곤, 더보이즈, 베리베리, 원어스 5팀의 신곡 콘셉트를 살펴봤다.

 

원어스 [사진=Mnet 제공]
원어스 [사진=Mnet 제공]

 

# 몽환적 '뱀파이어'로 변신할 원어스 '컴백홈(COME BACK HOME)'

원어스의 결승 경연곡 '컴백홈(COME BACK HOME)'은 더이상 곁에 없는 이에 대한 처절한 그리움을 노래하는 곡. 다시 내 곁에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함과 기억 속 남겨진 깊은 각인들을 외로이 깨어있는 '뱀파이어'의 모습으로 담아냈다.

그동안 보여준 원어스(ONEUS)만의 스토리텔링으로 강렬함을 더한 이번 곡은 알앤비(R&B)와 덥스텝(Dubstep)의 요소가 가미되어 극적으로 변하는 분위기와 그루비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헤어진 이가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몽환적인 가사와 읊조리는 듯한 랩핑, 메인보컬 서호의 4단 고음까지 압도적인 스케일로 다이나믹한 전개를 보여줌은 물론, 몰아치는 뇌쇄적이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새로운 매력들을 더할 예정이다.

 

베리베리 [사진=Mnet 제공]
베리베리 [사진=Mnet 제공]

 

# 다채로운 청량함 선사할 베리베리 '뷰티풀-엑스(Beautiful-x)’

베리베리(VERIVERY)의 파이널곡 '뷰티풀-엑스(Beautiful-x)’는 펑키한 리듬과 트렌디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어떤 수식어에도 갇히지 않고 늘 새롭게, 다채롭게 베리베리만의 매력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가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

베리베리는 그간 청량하고 예쁘장한 미소년 이미지를 보여왔지만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컨셉추얼한 모습으로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으며 실력과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베리베리가 이번에는 다른 팀들과 차별화되는 청량하고 밝은 곡을 선택, 자신들의 강점을 제대로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인다.

 

더보이즈 [사진=Mnet 제공]
더보이즈 [사진=Mnet 제공]

 

# '킹덤' 향해 다시 시작되는 게임, 더보이즈 '체크메이트(CHECKMATE)'

더보이즈의 파이널 경연곡 '체크메이트(CHECKMATE)'는 상대가 ‘어떤 수를 써도 이길 수 없는 상황’을 뜻하는 체스 게임 용어인 ‘체크메이트’를 모티브로 한 곡으로,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매혹시킨다는 내용을 체스 게임에 비유해 유니크하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상대의 ‘킹’을 잡겠다는 경고를 담은 체스 용어 '체크메이트(CHECKMATE)'를 테마로 녹여낸 이 곡은 '로드 투 킹덤'이라는 체스판에서 상대방의 '말'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사로잡겠다는 왕좌를 향한 야심찬 포부를 담아냈다.

'로드 투 킹덤'을 통해 글로벌 K팝 팬덤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더보이즈는 '체크메이트'로 ‘자체 최고’ 음원 성적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앞선 경연에서 '3연속 1위'를 차지하고, 누적 점수에서 온앤오프에 이은 2위를 기록한 더보이즈가 '킹덤'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펜타곤 [사진=Mnet 제공]
펜타곤 [사진=Mnet 제공]

 

# '작곡돌' 역량 담아낸 펜타곤 '바스키아'

펜타곤의 결승곡 '바스키아'는 일렉트로닉 록 장르의 웅장한 댄스곡이다. 장 미쉘 바스키아 라는 화가의 그림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으로 억압과 무시 속에서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자유를 되찾자”라는 커다란 메세지를 담고 있는 음악이다.

펜타곤 멤버들의 마음을 담은 펜타곤 멤버들의 마음을 담은 진심 어린 가사와 울부짖는 듯한 목소리로 곡의 웅장한 분위기가 고조되며, 작사 작곡에 멤버 후이와 우석이 참여해 펜타곤의 음악적 역량을 여실히 드러낸다.

 

온앤오프 [사진=Mnet 제공]
온앤오프 [사진=Mnet 제공]

 

# 새로운 세계 향한 판타지, 온앤오프 '신세계(New World)'

온앤오프의 파이널 경연곡 '신세계(New World)'는 어둡고 무거운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면서도 너와 내가 함께라면 어둡고 거친 현실을 벗어나 꿈꾸던 새로운 세계로 갈 수 있다는 희망찬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계속 달려"라는 첫번째 가사와 함께 시작되는 빠른 신서사이져 아르페지오는 곡의 박진감을 더하며, 모든 반주가 멈춘 후 "우린 간다 신세계로 Higher"라는 가사와 함께 새로운 분위기의 강렬한 후렴이 열리며 3옥타브 레인지를 넘는 곡의 멜로디는 온앤오프 멤버들 6명 모두에게 분배되어 각각의 개성을 잘 드러냈다.

'로드 투 킹덤'에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감각적인 편곡으로 인정받은 온앤오프는 '신세계'로 데뷔 후 최고의 음원 성적을 기록했음은 물론, 꾸준한 성장세로 누적 점수 1위를 차지해 유력 '킹덤' 진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과연 다섯 팀 중 '킹덤'에 진출할 팀은 어떤 팀이 될지 오늘 저녁 8시 ‘로드 투 킹덤’ 파이널 생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한 팀만 진출하게 될지 혹은 두 팀이 진출하게 될 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드 투 킹덤 이후 방영되는 '컴백전쟁: 킹덤'에는 생방송 경연까지의 누적점수 1위팀과 생방송 문자 투표에서 최다 득표팀, 총 두 팀이 올라가게 된다. 다만 두 팀이 같은 팀일 경우 해당 팀, 한 팀만이 킹덤에 올라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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