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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이형택 허재 김병현... 어쩌다FC 파워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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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이형택 허재 김병현... 어쩌다FC 파워 입증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6.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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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어쩌다FC 파워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찬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멤버들이 스포테이너(스포츠선수+엔터테이너) 관심도 순위에서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분석센터가 22일 내놓은 2020 6월 3주차 스포테이너 관심도에서 안정환 감독, 이형택, 허재, 김병현까지 어쩌다FC 구성원 4명이 톱10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축구클럽 어쩌다FC를 일취월장시킨 안정환 감독은 농구인 현주엽과 접전을 벌인 끝에 1위에 올랐다. 뭉찬 외에 ‘위대한 배태랑’, ‘배달해서 먹힐까’, ‘편애중계’ 등 여러 방송사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해 인지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6월 3주차 스포테이너 관심도 순위. [사진=한국체대 스포츠분석센터 제공]

 

어쩌다FC의 에이스인 이형택(테니스)이 3위, 이만기와 더불어 팀을 이끌고 있는 ‘대통령’ 허재(농구)가 7위, 엉뚱발랄한 멘트로 예능에 연착륙한 ‘법규형’ 김병현(야구)이 10위에 각각 자리했다.

10위 밖에도 양준혁(야구), 박태환(수영), 여홍철(기계체조), 이만기(씨름), 모태범(스피드스케이팅) 등 현재 멤버에 이봉주(마라톤), 심권호(레슬링) 등 전 멤버가 포진해 어쩌다FC의 힘을 실감하게 했다.

창원 LG와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예능인으로 돌아온 현주엽은 안정환과 선두를 다퉈 화제성을 입증했다. KBS 주말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무지막지한 ’먹방‘을 보여준 결과로 풀이된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이렇다 할 활동이 없는데도 안정환, 현주엽, 이형택에 이어 4위에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강남과 결혼하면서 화제를 모은 이상화, 스포테이너 투톱 서장훈-강호동보다 순위가 높다.

박세리(골프)는 예능 출연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MBC ‘나혼자산다’, SBS ‘집사부일체’, tvN ‘수미네반찬’ 등 인기 프로그램에 연달에 출연, 대중과 친숙해졌다는 사실이 이번 조사로 확인됐다. 9위.

스포테이너 관심도는 한국체대 스포츠분석센터가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통계를 바탕으로 내놓은 자료다. 빅데이터 분석 방법을 적용, 값을 표준화해 상대 비교할 수 있도록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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