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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시즌 1 종영… 지숙♥이두희 결혼 발표로 훈훈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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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시즌 1 종영… 지숙♥이두희 결혼 발표로 훈훈한 마무리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6.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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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스타 커플의 실제 연애 모습을 공개하며 높은 화제성을 이끌었던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가 지숙 이두희 커플의 결혼 발표와 함께 시즌 종영했다.

29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지숙과 이두희는 "방송을 통해 처음 말씀드린다"며 "저희가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결혼을 최초 발표했다.

 

[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 화면 캡처]

 

시즌 1 마지막 방송에서 지숙 이두희 커플은 지숙 어머니의 산소를 찾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두희가 "숙이네 아버지가 어떻게 하셨을 때 어머니가 좋아하셨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지숙은 아빠의 춤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두희 역시 춤을 따라하고 "다음부터 자기가 힘든 날이 있으면 이렇게 춤추면서 등장하겠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또 "(내가) 어머니가 좋아할 만한 사람인지 물어보고 싶다"는 이두희에게 지숙은 "엄마가 오빠 엄청 좋아했을 거다. 엄마 스타일이다. 그건 나만 알 수 있는 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지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지숙은 "어버이 날에 얘기가 나와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준비가 쉽지 않다"라며 "식장부터 알아보는데 예약이 다 찼다"고 결혼 준비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두희 역시 "코로나19 때문에 상반기 예정이던 결혼식들이 하반기로 몰렸다. 길일을 따질 수가 없다. 길일이라 잡는 게 아니라 잡힌 날이 길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열애 사실을 밝힌 지숙 이두희 커플은 공개 열애 8개월 만에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됐다. 지숙은 "오빠와 지내면서 행복했다. 나를 알아봐줘서 고맙다"라며 말했다. 이두희는 "지숙에게 너무 고맙다. 그 고마움을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라며 고백하며 결혼을 앞둔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제공]
[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제공]

 

한편, 스타들의 리얼 연애 스토리라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콘텐츠에 도전하며 4개월간 방송됐던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29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 종영했다. MC들은 "매의 눈으로 커플들을 포착해서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알렸다.

지난 3월 첫 방송에서 3.1%(닐슨 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첫 발을 뗀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최종회에서 1부 1.6%, 2부 1.4%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방송 초기부터 함께한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 커플이 김 PD의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프로그램까지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처음으로 연인 이재한을 공개한 최송현, 그리고 7년의 열애 사실과 공개 연애를 선언하고 결혼을 앞둔 우혜림-신민철 커플, 서로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가고 있는 치타-남연우 커플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또 결혼을 발표하며 시즌1의 마지막을 장식한 지숙-이두희 커플까지.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스타들의 공개 연애의 시작부터 결혼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 하며 달달한 로맨스를 안방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한편, 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30일 "지숙과 예비신랑 이두희가 오는 10월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막 결혼 준비를 시작하는 단계로 차근차근 준비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새 출발을 앞둔 지숙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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