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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옹, 빗길 교통사고로 피해자 사망… 유가족에게 사죄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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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옹, 빗길 교통사고로 피해자 사망… 유가족에게 사죄 [공식]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8.05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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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교통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공식 입장을 통해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

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임슬옹은 지난 1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은평구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횡단보도에서 빨간 불에 무단횡단하는 남성 A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으며, 당시 임슬옹은 술을 마시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수 겸 배우 임슬옹 [사진=스포츠Q(큐) DB]
가수 겸 배우 임슬옹 [사진=스포츠Q(큐) DB]

 

이후 임슬옹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일 임슬옹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횡단하던 보행자와 충돌이 있었다"며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곧바로 취했으나,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도중 사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며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으며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와 사과의 말을 전했다.

경찰은 임슬옹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부경찰서 측은 "임슬옹이 빗길 교통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게 맞다. 임슬옹의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슬옹은 지난 2008년 그룹 2AM으로 데뷔해 ‘이 노래’, ‘친구의 고백’, ‘죽어도 못 보내’, ‘잘못했어’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솔로 활동과 연기자로도 활약해 드라마 '개인의 취향' '천명' '호구의 사랑' '호텔킹' '미세스캅2' 등에 출연했다. 지난 5월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OST '눈 감아도 눈을 떠도'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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