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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복귀' 빅스 홍빈, 팬카페는 탈퇴? 소속사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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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복귀' 빅스 홍빈, 팬카페는 탈퇴? 소속사 "묵묵부답"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8.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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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빅스 홍빈이 인터넷 방송 복귀를 예고함과 동시에 빅스 공식 팬카페를 탈퇴했다. 이와 관련 팬들 사이에서 '팀을 탈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뜨겁다.

홍빈은 6일 트위치(인터넷 개인 방송 채널) 스트리머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동안 아픈 데 없이 잘 지냈나요?"라며 "다시 같이 게임하면서 웃고 떠들 수 있는 재밌는 방송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빅스 홍빈 [사진=스포츠Q(큐) DB]
빅스 홍빈 [사진=스포츠Q(큐) DB]

 

이어 "방송을 쉬는 동안 많은 큰 변화가 있었다. 아직 적응 중이라 정신이 없다"면서 "앞으로의 방송 또한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전처럼 편하게 볼 수 있는 웃고 떠들 수 있는 방송을 잘 만들어 보려고 한다. 많이 미숙하고 아직 방황하고 있는 모습이 보일 수도 있지만, 재밌게 함께 즐길 수 있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인터넷 방송 복귀를 예고했다.

지난 3월, 홍빈은 개인 인터넷 생방송(트위치) 1주년 기념으로 시작한 방송에서 만취 상태로 팬들과 대화하던 중 동료 아이돌 그룹의 음악방송 무대 영상을 보고 얼굴을 찡그리며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이 됐다.

당시 홍빈은 선배 가수인 샤이니의 '에브리바디(Everybody)' 무대 영상에는 "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노래를 끼얹어. 허접하게"라며 얼굴을 찌푸렸고, 마찬가지로 선배인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안무에는 "나였으면 안무가 때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방송을 다시 켜 2시간여 동안 사과에 나섰던 홍빈은 "난 원래 방송하던 대로 한 건데 문제가 됐다. 세상 무섭다"며 책임을 전가하거나, "멤버가 찾아와서 탈퇴하라고 했다"며 "이럴거면 팀에서 나가라는 말을 들었다. 팀이 나가라고 하면 나가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홍빈의 인터넷 방송 복귀 소식과 함께 공식 팬카페 탈퇴 소식이 함께 전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당 장면을 녹화한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비판 받자 홍빈은 "지난 새벽 개인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아티스트 분들과 아티스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빅스 멤버분들과 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후 빅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번 일로 더욱 책임을 갖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아티스트들이 더욱 깊이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홍빈이 트위치 방송,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홍빈의 인터넷 방송 복귀 소식과 함께 공식 팬카페 탈퇴 소식이 함께 전해졌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 '큰 변화'라는 언급이 빅스 팀 탈퇴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스포츠Q(큐)는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관련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소속사 측은 "확인해보겠다"는 답변 이후 입장 전달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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