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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말고 나 자신을"… 황정음, 이혼 직전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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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말고 나 자신을"… 황정음, 이혼 직전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9.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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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이혼 발표 직전까지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해 온 배우 황정음의 소식이 세간을 놀라게 한 가운데, 최근 드라마 종영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JTBC 드라마 '쌍갑포차', KBS 2TV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로 '열일행보'를 이어 온 황정음이 결혼 4년 만에 이혼한다는 사실이 지난 3일 알려졌다. 파경 소식을 알리기 2달 전인 6월에는 자신의 SNS에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황정음은 KBS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종영 이후인 지난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언론사로 전달된 드라마 종영 서면 인터뷰에서 황정음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마지막회에 나온 비혼식을 꼽았다.

 

배우 황정음 [사진=스포츠Q(큐) DB]
배우 황정음 [사진=스포츠Q(큐) DB]

 

황정음은 "남편 말고 나 자신을 내조하려고요. 자식 말고 내 꿈에 희생하면서 평생 사랑할 사람 찾아 헤매는 대신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랑 동고동락하면서 그렇게 한번 살아보려고요"라는 서현주의 대사를 언급했다.

이어 "비혼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가진 현주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부모님의 반대에도 소신을 지키는 모습이 멋져 보이고 누구나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고민이라 공감도 됐다"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추후 활동 계획과 2020년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정해진 활동 계획은 없다. 두 드라마를 연달아 촬영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면서 당분간 휴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정음은 "그동안 못 읽었던 책도 읽고 운동도 하면서 발전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많은 분들이 저를 보면서 힘낼 수 있게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며 연기자로 왕성히 활동할 뜻을 전했다.

한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3일 스포츠Q(큐)에 "황정음이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소속사는 "이혼 사유 등의 세부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1984년 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인 황정음은 지난 2001년 그룹 슈가로 데뷔해 2005년 '루루공주'를 시작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붕 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내 마음이 들리니'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황정음과 지난 2016년 결혼한 프로골퍼 이영돈은 당시 철강유통업체 거암철강 이호용 대표의 아들인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금은 경영수업을 거친 후 거암철강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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