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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정 딸' 박시은, 아역배우→걸그룹 데뷔… "엄청난 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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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정 딸' 박시은, 아역배우→걸그룹 데뷔… "엄청난 잠재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9.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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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가수 박남정의 딸 박시은이 '걸그룹 히트 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이 처음으로 제작하는 신인 걸그룹 멤버로 데뷔한다. 

8일 소속사 하이업(HIGH-UP)엔터테인먼트는 “자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하이업걸즈(가칭)가 올해 하반기 론칭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첫 번째 멤버로 배우 박시은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박시은은 가수 박남정, 허은주 부부 사이의 장녀로 잘 알려져있다.

 

박시은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박시은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01년 생으로 올해 나이 19세인 박시은은 데뷔 전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JTBC '유자식 상팔자'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아버지 박남정과 함께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2014년 드라마 '오만과 편견'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한 박시은은 이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쌍갑포차’ 등에 출연하며 청순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지난 2017년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연기 활동과 동시에 가수 트레이닝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해 12월,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설립한 하이업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연습생 생활을 거쳐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다.

 

블랙아이드필승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아이드필승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이업걸즈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처음으로 자체 제작 및 프로듀싱을 맡은 걸그룹이다. 트와이스, 청하, 에이핑크, 씨스타 등 인기 걸그룹들의 히트곡 다수를 배출한 블랙아이드필승이 발굴한 첫 걸그룹인만큼 하이업걸즈에 대한 업계 안팎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블랙아이드필승은 최규성과 라도가 지난 2014년 결성한 작곡가 그룹으로,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시작으로 트와이스의 '우아하게',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외에도 트와이스의 '라이키(LIKEY)', '팬시(FANCY)', 청하의 '롤러코스터', '벌써 12시', 에이핑크의 '1도 없어', '덤더럼', 응응(%%) 등 걸그룹 명곡을 쏟아내며 트렌드를 이끄는 히트곡 메이커로 자리잡았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시은은 배우가 아닌 가수로도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친구다. 앞으로 블랙아이드필승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이룰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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