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골퍼 박성국(31‧케이엠제약)이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 수영 스타 정유인과 한솥밥을 먹는다.

스포츠마케팅 종합기업 씰유나이트는 14일 “국가대표 출신 골퍼 박성국과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박성국은 꾸준함으로 유명하다. 2007년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코리안투어에 출전,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 준우승으로 이름을 올린 뒤 이듬해 상금 34위로 입지를 다졌다.

군 복무 후 복귀 시즌이었던 2018년에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비롯 톱10 3회로 정상급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준우승 2회 포함 톱10 3회,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오픈 위드 솔라고CC 7위,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4위 등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박성국은 “씰유나이트와 계약 체결로 더욱 골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더 좋은 모습, 꾸준한 성적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석주 씰유나이트 대표는 “프로 데뷔 후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귀감이 된 박성국 프로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필드에서 최고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코스 안팎으로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형택, 정유인 외에 유도 국가대표 김성민을 보유한 씰유나이트는 박성국의 합류로 골프로사세를 확장하게 됐다.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14차전에서 우승한 이혜정(24)도 씰유나이트 소속이다.

씰유나이트 관계자는 "기존 대표 스타들 외에도 전 종목으로 매니지먼트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씰유나이트는 광고 스폰서십, 스포츠문화 이벤트 기획, 사회공헌, 스포츠아카데미 컨설팅 등 스포츠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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