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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틸러' 더보이즈, 다시 시작되는 게임 [Q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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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틸러' 더보이즈, 다시 시작되는 게임 [Q리뷰]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9.21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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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더보이즈가 확실한 승기를 잡을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지난 6월 엠넷 서바이벌 '로드 투 킹덤'에서 탄탄한 서사의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최종 우승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더보이즈가 2020년 하반기 확실한 대세 그룹으로 자리잡기 위한 '초강수'를 둔다.

21일 오후 6시, 더보이즈는 타이틀 곡 ‘더 스틸러(The Stealer)’를 포함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체이스(CHASE)’를 발표하며 2월 발표한 첫 정규 앨범 활동 곡 ‘리빌(REVEAL)’ 이후 7개월 여 만에 컴백했다.

총 6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더보이즈 미니 5집 ‘체이스’는 사랑을 추격하는 ‘심(心) 스틸러’ 더보이즈의 치명적이고 강력한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신보. 켄지(Kenzie), Coach & Sendo, Andy Love 등 막강한 글로벌 유명 프로듀서진들은 물론 매 앨범 작사에 참여해 온 멤버 선우가 또 한번 앨범 다수 트랙 작사에 참여해 더보이즈만의 개성을 불어넣는 작업에 힘을 보탰다.

 

[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 '더 스틸러', 완벽히 '더보이즈'다운 음악과 퍼포먼스

타이틀 곡 ‘더 스틸러’는 중독적 사운드와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이는 컨템포러리 힙합 장르 곡이다. 글로벌 프로듀서 Coach & Sendo 등이 참여한 이 곡은 마음을 훔치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모티브로 더보이즈의 강렬한 반전 매력을 담아냈다.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메인 파트로 도입을 열고 드라마틱한 변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구성의 '더 스틸러'는 11명 멤버의 개성 있는 보컬과 랩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추격전을 연상시키는 아크로바틱 등 눈을 뗄 수 없는 더보이즈의 퍼포먼스를 만나 그 매력을 더한다. 

타이틀 곡 퍼포먼스는 앞서 로드 투 킹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안무가 백구영이 총괄 퍼포먼스 디렉터로 나섰으며, 뮤직비디오는 더보이즈의 데뷔 전 프로필 필름부터 아이덴티티 필름 ‘제너레이션 제트(GENERATION Z)’, 스페셜 콘텐츠 ‘에이 투 보이즈(A to BOYZ)’ 등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노상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더보이즈 '더 스틸러(The Stealer)' MV 캡처]
[사진=더보이즈 '더 스틸러(The Stealer)' MV 캡처]

 

그간 호흡을 맞췄던 스태프와의 작업으로 더보이즈다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차별점을 담아낸 것 역시 인상적이다. 로드 투 킹덤에서의 더보이즈가 왕관을 가지려는 혁명가의 모습에 가까웠다면 '더 스틸러' 속 더보이즈는 치명적인 매력을 흘려 방심한 당신의 심장을 노리는 '악당'이다.

더보이즈는 이미 지난 6월 발표한 로드 투 킹덤 파이널 곡 '체크메이트'의 마지막 가사에서 "다시 한번 시작되는 게임"이라는 가사로 야망을 드러낸 바 있다. 로드 투 킹덤을 넘어 그 다음 '킹덤'까지 바라본다는 자신감이다.

지난 2월 첫 정규 앨범 '리빌(REVEAL)'을 통해 소년의 성장을 보여주며 변화를 꾀하고, 로드 투 킹덤이라는 체스판에서 이미 '킹'을 잡아 움켜쥔 더보이즈. 이미 글로벌 K팝 팬덤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확실한 '커리어 하이'를 노리는 더보이즈의 진짜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더보이즈는 컴백 당일인 21일 오후 8시, 네이버 V 채널을 통해 미니 5집 ‘체이스(CHAS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글로벌 생중계하고 신곡 ‘더 스틸러’의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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