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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CFS 인비테이셔널', EU-MENA 크로스파이어 최강자 라자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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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CFS 인비테이셔널', EU-MENA 크로스파이어 최강자 라자러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0.10.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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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FPS 크로스파이어 세계 대회 CFS 인비테이셔널의 EU-MENA(유럽·중동-북아프리카) 최강자는 라자러스였다.

장인아 대표의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12일 “지난 6일 개막 했던 ‘CFS 인비테이셔널 온라인 2020 EU-MENA(유럽·중동-북아프리카)’에서 라자러스가 라이벌 골든V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라자러스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부터 토너먼트를 시작했다. 그룹 스테이지 결과 골든V가 결승에 직행했지만 모든 팀들이 매 경기 접전을 펼치며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플레이오프에서 라자러스는 4위로 올라온 아누비스 게이밍을 만났다. 라자러스는 1세트 ‘항구’에서는 손쉽게 승리를 따냈으나 2세트 앙카라에서 아누비스 게이밍의 거센 저항에 고전했다. 전후반을 9-9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12-12까지 접전이 이어졌고 최총 25라운드에선 C4 해체 상황까지 몰렸으나 극적으로 2명의 적군을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라자러스는 유럽 최강 자리를 놓고 오랫동안 다퉜던 골든V를 상대했다. 라자러스는 1세트 ‘블랙 위도우’에서는 ‘Forty’ 마르크 발로하의 스나이핑과 ‘Moon’ 마르켈 허프의 저돌적인 공격으로 손쉽게 따냈다. 하지만 저력의 골든V는 바로 팀을 재정비하며 발로하의 저격을 피하는 방향으로 수비 전술을 구축해 팽팽한 승부를 선보였고 4세트까지 세트를 주고 받으며 2-2의 상황까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라자러스의 ‘vizee’ 패트릭 라인카와 골든V의 ‘snox’ 데빈 인치의 쇼다운이 대단했다.

마지막 5세트 ‘앙카라’에서는 수비로 시작한 라자러스가 7-2로 전반을 마치며 우승에 한 발 다가서는 듯 했다. 하지만 골든V 역시 수비를 잡은 후반 초반 내리 5라운드를 따내며 7-7의 동점이 됐다. 이 때 3세트에서 맹활약 했던 패트릭 라인카가 연막탄 안에서 2킬을 기록하며 8포인트 고지에 올랐고 이후 마지막 라운드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10-8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병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실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라자러스는 스폰서 획득 후 참가한 첫 글로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팀”이라며 “CFS 인비테이셔널을 모두 무사히 마친 만큼 앞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CFS 그랜드 파이널 역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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