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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샌드박스에 전략 투자... '구독자 1억 유튜버' 효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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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샌드박스에 전략 투자... '구독자 1억 유튜버' 효과 볼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0.10.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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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넥슨이 초대형 MCN(다중채널네트워크) 기업 샌드박스와 손을 잡았다.

이정헌 대표의 넥슨은 28일 “국내 대표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에 양사간 파트너십 강화를 목적으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샌드박스는 유튜브, 틱톡, 트위치 등 디지털 기반 채널에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대표 MCN 회사. 소속 크리에이터 유튜브 채널 도합 구독자수만 1억 이상을 자랑한다.

[사진=넥슨 제공]

 

국내 톱 크리에이터는 물론 유명 방송인들이 소속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 특히 게임 분야로만 범위를 좁혀도 이필성 대표와 함께 샌드박스를 설립한 도티(본명 나희성, 253만)를 비롯해 김블루(177만), 겜브링(100만)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즐비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넥슨과 샌드박스는 양사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전략적인 협업 관계를 구축한다. 특히 양사의 지식재산권(IP)를 결합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 제작과 함께 게임 인플루언서 육성 등 다각적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는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와 문화를 만들고 노하우를 축적해온 샌드박스와 협업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가 가진 강점들이 최대의 시너지를 내고 이용자들과의 소통 기회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이사 역시 “글로벌 게임사 넥슨과의 협업이 무척 기대된다”며 “양사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게임 콘텐츠의 위상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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