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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문막 반계리 은행나무 제대로 물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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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문막 반계리 은행나무 제대로 물들었네
  • 이두영 기자
  • 승인 2020.11.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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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겁나게도 크다!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 있는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절경이 빚어지고 있다. 매년 이맘때 1주일 정도 절정의 색을 발산하며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 제 167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는 이 수목은 수령이 800년은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농사 짓는 들판에서 위용을 뽐내며 마을의 수호목 역할을 한다.

이 나무 때문에 농부들이 사는 조용한 시골마을이 10월말에서 11월초가 되면 제법 시끌벅적해진다. 워낙 커서 마을에 들어서면 바로 보일 정도다. 가지가 무성하게 퍼져서 끝에서 반대편 끝까지 거리가 30m에 조금 못 미친다.

나무 옆에 야외 공연 시설이 있으며, 화장실과 무료주차장까지 갖춰져 있다. 주차 공간이 넓지 않아서 약 400m 떨어진 반계초등학교 운동장이 임시 주차장 구실을 한다.

가을에 가볼만한 곳으로 시선을 모으는 반계리 은행나무.  요즘 일교차가 큰 때이고 나무가 사방이 탁 트인 들판에 있어서 찬바람에 감기 들 수도 있으므로 옷을 따뜻하게 입을 필요가 있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11월 3일 촬영.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11월 3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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