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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정진운, 여친 경리 얘기에 눈물 펑펑 쏟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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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정진운, 여친 경리 얘기에 눈물 펑펑 쏟은 사연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11.18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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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가수 정진운이 전역 첫 예능으로 '비디오스타'에 출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정진운은 공개 열애 중인 여자친구 경리에 대한 얘기 도중 눈물을 흘려 시선을 모았다.

1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민간인 적응 구역 VSA' 특집으로 복무를 마치고 갓 전역한 정진운, 한해, 훈, 버나드 박이 출연했다. 입대 전 마지막 방송이 '비디오스타'였던 정진운은 전역 후 첫 예능으로 '비디오스타'를 찾아왔다.

사전인터뷰 당시 좋아하는 걸그룹으로 경리를 꼽은 정진운은 "여자친구가 면회를 두 세 번 빼고 98% 왔다. 사실 그 면회 때 설렘을 느끼고 싶어서 군대를 다시 가도 좋다. 그 정도로 행복했다"며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MBC '섹션TV'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섹션TV' 방송 화면 캡처]

 

"제가 가장 힘들 때 옆에서 지지해주고 지금도 저를 믿어준다"며 경리를 향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 정진운은 다툰 적도 많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정진운은 "군대에 있다 보니 싸운 후 합의점을 못 맞출 때가 있다. 통화를 하다가도 8시55분에 휴대폰을 내야 한다. 그럴 때는 잠도 안 오고 전화도 못 한다"면서도 "그런데 저는 그렇게까지 해본 적은 없다"고 다급히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입대 전 여자친구에게 무슨 말을 했냐"는 MC들의 질문에 정진운은 "쿨하지 못하게 제발 기다려달라고 빌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정진운은 "너무 미안했다. 미안한 만큼 책임을 지고 싶었다. 괜찮을까 싶었는데, (경리가) 일단 기다려보자고 했다. 면회도 꾸준히 왔다. 여자친구의 공으로 기다림이 이뤄진 것"이라며 경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진운은 여자친구 경리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말하던 중 왈칵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열애설 처음 났을 때 제가 없었다. 저 대신 인터뷰하고 고생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한편, 그룹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정진운과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가수 경리 두 사람은 지난 해 11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열애설 보도 이후 정진운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정진운과 경리는 2017년 말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가요계와 예능에서 동시에 활약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정진운과 경리는 지난 2017년 12월 듀엣곡 '둘만의 크리스마스'를 발표하고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신상터는 녀석들'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과시한 바 있다.

열애설 보도 당시 MBC 예능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메인MC를 맡고 있던 경리는 "가수 정진운 씨와 2년 째 열애를 하고 있다"고 직접 밝히며 "기사가 난 후 가장 먼저 내게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아무래도 만난 지 2년이 되니 서로 예상을 하긴 했었다. 거짓말하지 말자고 해서 인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고백 받은 날짜는 모른다. 그냥 자연스럽게 만나다가 우리는 사귀는 사이인 걸로 받아들이고, 언제 1일로 할까 하다가 가장 기억이 좋았던 날로 하기로 했다"고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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