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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도박 이어 '아바타 도박' 까지… 초신성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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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도박 이어 '아바타 도박' 까지… 초신성이 또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11.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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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지난 9월,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아이돌 그룹 '초신성(슈퍼노바)' 멤버들이 온라인 불법도박 의혹까지 받고 있다. 또, 해당 온라인 불법 도박 혐의자로 조직폭력배, 배우를 포함 약 100여 명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MBC '뉴스데스크'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유명 아이돌 멤버 2명이 원정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은 가운데, 이 중 1명이 온라인 비대면 도박, 일명 '아바타 도박'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원정 도박 혐의로 지난 9월 경찰 조사를 받은 아이돌은 초신성 윤학과 성제다.

 

(왼쪽부터) 슈퍼노바 윤학, 성제 [사진=슈퍼노바 공식 홈페이지]
(왼쪽부터) 슈퍼노바 윤학, 성제 [사진=슈퍼노바 공식 홈페이지]

 

'아바타 도박' 수법은 필리핀 현지 카지노 도박장을 생중계로 보여주면 국내에서 접속한 참여자들이 카지노 현장에 있는 사람을 '아바타'로 지정한 뒤 배팅 여부를 지시하는 방식이다. 항공료를 내가며 외국에 나갈 필요가 없어 이런 원격 도박에 수천 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이트는 4년 가량 운영됐으며 전체 판돈만 약 8000억원으로 아이돌 멤버 외에 유명 배우와 조직폭력배 등도 온라인 도박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 중 아이돌 멤버 1명은 필리핀 원정과 원격 도박에 내건 판돈이 50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번 불법 도박의 처벌 기준을 유명인은 판돈 수백만 원, 일반인은 수천만 원을 내건 경우로 정했으며, 이 기준에 따라 검찰로 넘겨지는 대상은 100여 명이 넘는 걸로 알려졌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 화면 캡처]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초신성 멤버 2명을 도박 혐의로 입건한 뒤 도박장 운영 조직과 도박 행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왔다. 초신성 멤버 윤학, 성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000만 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당시 이들은 "도박을 목적으로 출국한 것은 아니며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신성 소속사 SV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윤학,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윤학은 유흥업소 종업원인 강남구 4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되면서, 국내 연예인 중 첫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대중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지인을 잠깐 만난 것일 뿐 유흥업소에 출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 2007년 싱글 앨범 '히트(HIT)'로 가요계에 데뷔한 그룹 초신성은 2009년 티아라와 함께 TTL(Time To Love)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9년 일본에서 정식 데뷔해 1만 명 정도 규모의 부도칸 공연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한국보다 일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원정 도박 의혹, 국내 온라인 불법 도박 의혹까지 받고 있는 윤학, 성제는 팀 내 유닛 '더블에이스'로도 활동해 왔다. 두 사람은 일본 데뷔 10주년을 맞아 미국 서부를 여행하며 함께 찍은 화보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 온라인 도박 혐의로 초신성 멤버들을 포함해 100여 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이트 참여자 중 고액 베팅을 한 혐의자가 100여명에 이르며, 수사 대상자에는 배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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