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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CJ ENM' 엔하이픈, 올해의신인 도전장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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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CJ ENM' 엔하이픈, 올해의신인 도전장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11.30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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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아이돌 명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의 첫 합작으로 주목받은 신인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가요계에 첫 걸음을 뗀다.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된 데뷔 앨범 '보더: 데이 원(BORDER : DAY O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엔하이픈 리더 정원은 "엔하이픈이라는 팀으로 드디어 데뷔하게 됐다. 처음 서는 자리라 떨리고 긴장되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정식 데뷔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은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합작법인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등 다국적 멤버 7인으로 구성된 보이 그룹이다. 팀명 엔하이픈은 붙임 기호 ‘하이픈’이 뜻하는 것처럼,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삶을 살아온 7명의 소년들이 ‘연결’되어 서로를 ‘발견’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다. 또한, 음악을 통해 사람과 사람, 세계와 세계를 잇겠다는 포부도 담고 있다.

엔하이픈은 멤버 전원이 2000년대 생이면서, 2004년 생인 여섯 째 정원이 리더라는 특이한 구성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맏형 희승은 "팀 결성 후에 40일 동안 테스트와 인터뷰 통해서 리더 선정을 진행했다. 저와 정원이가 선정 됐는데, 저는 맏형으로서 도와줄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서 정원이를 리더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리더로 선정된 정원은 "멤버들이 저를 뽑아줘서 너무 놀랐고 감사했다. 멤버 모두가 리더십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저도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빌리프랩 제공]
[사진=빌리프랩 제공]

 

#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일곱 소년의 이야기, 'Given-Taken'

엔하이픈의 데뷔 앨범 '보더: 데이 원(BORDER : DAY ONE)'은 상반된 두 세계의 경계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고민과 복잡한 감정, 그리고 마침내 새로운 세상의 첫날을 향해 나아가는 일곱 멤버의 이야기를 담는다. 원더키드(Wonderkid)와 방시혁(“hitman”bang) 프로듀서, 프란츠(FRANTS) 등 빅히트 슈퍼 프로듀서 군단의 참여로 탄생했다.

제이크는 "경계를 뜻하는 '보더'가 가장 중요한 단어"라면서 "앨범도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됐는데 새벽과 황혼 버전이다. 둘 다 낮과 밤의 경계에 놓인 시간이다. 그런 점을 포인트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역시 새롭게 맞닥뜨리는 세계로 나아가며 겪는 혼란과 고민을 담아냈다. 제목은 ‘기븐 테이큰(Given-Taken)', 팝 힙합(POP Hip hop) 장르의 곡으로, 다크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예고한다.

성훈은 "저희가 아이랜드에서 최종 멤버로 확정되고 엔하이픈이라는 팀으로 데뷔하게 됐는데, 데뷔라는 꿈을 이루게 된 것이 저희에게 주어진 것인지 스스로 쟁취한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고 그 고민을 곡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선우는 "노래 중 '세상을 뒤집어 하늘에 내 발을 내디뎌'라는 가사가 있는데, 복잡한 감정들이 있지만 힘차게 세상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도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성훈은 "서로 상반된 세계의 경계에 있는 소년들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현재 위치에서 저희의 고민과 감정들을 잘 담아낸 곡이 '기븐 테이큰'이라고 생각한다. 복잡한 감정을 털어내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퍼포먼스 역시 두 세계 사이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엔하이픈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과,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니키는 "경계에서 선 소년들이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강한 의지를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시작은 세상을 향해 눈을 뜨는 듯한 모습의 안무다. 하늘에 화살을 쏘는 듯한 안무도 있다"며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빌리프랩 제공]
[사진=빌리프랩 제공]

 

# 빅히트-CJ 합작에 '글로벌 팬덤'까지… 든든한 첫 걸음

'글로벌 팬 메이드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들었을 때 가장 큰 행복감과 뿌듯함을 느낀다는 엔하이픈은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I-LAND)' 종영일 기준 온라인 생중계 누적 시청자 수 4300만, 181개 국가 및 지역 투표 참여 등 놀라운 기록은 물론, 데뷔도 하기 전에 틱톡,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V LIVE 등 5대 SNS에서 각각 팔로워 및 구독자 100만 명을 연이어 달성했다.

선우는 "저희가 어떻게 데뷔 준비하고 있는지 일상도 공유하면서 팬 분들과 항상 함께한다는걸 알리고 싶어서 적극적으로 SNS를 활용하게 됐다. 항상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점을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면서 "라이브 방송도 했었는데 팬 분들 반응을 바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저희가 예상했던 것 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글로벌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또 "저희끼리 팬 분들과 함께할 수 잇는 자리가 잇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했었다. 지금도 SNS를 통해서 이야기 많이 나누고 있지만 팬미팅, 콘서트, 사인회 등에서 직접 만났으면 좋겠다"며 팬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엔하이픈이 ‘신인 명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문화기업 CJ ENM의 첫 합작 그룹이라는 점도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제이는 "여기까지 오는데 팬 여러분들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 물론 부담감도 있었지만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이 기대해주시고 있구나 생각하면서 버텼던 것 같다"고 밝혔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막내'로서 받은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정원은 "결성 다음 날 깜짝 파티를 해주셨는데 그 때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님이 '팬이 없는 케이팝 아티스트는 없다'고 하셨다. 그 말씀을 듣고 팬 분들의 사랑으로 이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만큼 그 사랑에 보답하는 엔하이픈이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는 각오를 전했다.

제이는 "방탄소년단 선배님이 아이랜드 촬영장에 방문하셔서 직접 준비한 선물도 주시고 고민상담도 해주셨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자기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자신감 가졌으면 좋겠다. 힘든 때도 있겠지만 앞으로 성장하는데 원동력이 될 거다'라는 조언을 해주신게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사진=빌리프랩 제공]

 

엔하이픈은 '스토리텔링'을 그룹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정원은 "엔하이픈의 강점이자 차별점은 저희의 이야기를 음악이나 퍼포먼스에서 풀어나가는 것"이라며 "타이틀 곡 같은 경우도 저희가 아이랜드에서 생존해서 팀을 이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저희 엔하이픈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다"라며 진정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나이, 사는 곳, 심지어 국적까지 다르지만 데뷔라는 목표를 위해 하나로 연결될 수 있었다는 엔하이픈의 올해 목표는 역시 '신인상'이다. 제이크는 "첫 번째 목표는 멤버들과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데뷔해서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보답하는 거였다. 오늘 이룰 수 있게 됐다"면서 "두 번째 목표는 신인상이다. 저희가 열심히 준비하고 간절히 바랐던 데뷔인만큼 평생 한 번밖에 받지 못하는 신인상이 욕심난다. 2020년 하면 생각나는 '올해의 신인'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30일 데뷔 앨범 ‘보더: 데이 원'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 ‘엔하이픈 데뷔 쇼: 데이 원(ENHYPEN DEBUT SHOW : DAY ONE)’이 엠넷을 통해 방송되며, 이 프로그램은 유튜브 엠넷 K팝, 빅히트 레이블 채널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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