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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문화체육관광부 예산, 체육 비중↓... 신규 편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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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문화체육관광부 예산, 체육 비중↓... 신규 편성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12.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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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일 새해 예산을 확정했다. 올해 6조4803억 원보다 5.9% 오른 6조8637억 원 가운데 체육 예산은 얼마나 될까.

체육 예산은 2020년 본예산 1조6961억 원에서 2021년 1조7594억 원으로 3.7%(634억) 오르지만 비중은 26.2%에서 25.6%로 줄었다. 문체부 예산은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기타 등 5개 분야로 나뉘는데 새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치명상을 입은 관광 예산비중이 늘어난 대신 문화예술, 체육이 줄었다.

스포츠산업 금융 지원(1192억 원), 국제대회 국내 개최 지원(182억 원), 스포츠산업 활성화 지원(604억 원), 스포츠윤리센터 운영(53억 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2694억 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금융지원은 코로나19 피해 업계 조기 회복을 돕는 성격이다.

2021 문체부 부문별 예산안. [표=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코로나19 확산이 미친 영향이 눈에 띈다. 비대면 스포츠시장 육성사업(스포츠산업과)에 39억 원, 스마트기술 활용 종목단체 활성화(체육정책과)에 100억 원이 각각 신규 편성됐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체육진흥과)으로는 332억 원이 쓰인다. 7만2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 이밖에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장애인체육과) 269억 원, 국제대회 국내개최 지원(국제체육과) 182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스포츠산업 금융지원,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국제대회 국내개최 지원, 장애인 생활체육 등은 지난해 대비 증액됐다.

문화예술 예산은 올해 대비 4.5% 증가한 2조2165억 원이다. 부문별 비중이 가장 크다. 콘텐츠는 올해 대비 6.3% 올라 처음으로 부문 총액 1조 원을 돌파(1조259억)했다. 관광은 11.2% 증액된 1조4998억 원이다.

문체부 재정담당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모든 국민이 문화와 행복을 누리고 문화콘텐츠·관광·스포츠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안전한 문화생활을 위해 비대면·온라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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