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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인터밀란 희비교차, 이름값 한 16강 [챔피언스리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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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인터밀란 희비교차, 이름값 한 16강 [챔피언스리그 순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12.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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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전통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인터밀란(이탈리아)의 희비가 엇갈렸다. 같은 조에 속한 양 팀 모두 고전했지만 결국 레알은 1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고, 인터밀란은 꼴찌로 내려앉아 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마저 놓쳤다.

10일(한국시간) 2020~2021 UCL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종료됐고, 16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했다. ‘죽음의 조’에서 생존하는 데 실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를 비롯해 인터밀란 등이 탈락했지만 대체로 이름값 있는 팀들은 모두 웃었다.

레알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치러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와 B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가 최종전에서 승리하면서 기사회생했다. [사진=UCL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앞서 5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0-2 완패한 뒤 조 3위로 밀렸던 레알이 최종전에서 1위 묀헨글라트바흐를 잡고 기사회생했다. 

카림 벤제마가 전반전에 멀티골을 달성,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승점 10)이 선두로 올라섰고, 묀헨글라트바흐가 2위, 샤흐타르(이상 승점 8)가 3위로 밀렸다. 인터밀란(승점 6)은 같은 시간 샤흐타르와 0-0으로 비겨 최하위에 머물렀다. 샤흐타르에 승리했다면 묀헨글라트바흐와 승점이 같은 상황에서 상대전적(1승 1무)이 앞서 16강에 오를 수 있었는데 기회를 놓쳤다.

전날 대기심의 인종차별 발언으로 양 팀 선수들이 보이콧을 선언해 미뤄진 H조 최종전에선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이스탄불 바샥셰히르(터키)를 5-1로 완파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네이마르가 해트트릭, 킬리안 음바페가 두 골을 작렬했다. 

전날 중단된 시점인 전반 13분부터 경기가 재개됐다. 경기 내내 인종차별 반대 메시지가 강조됐다. 양 팀 선수들은 ‘NO TO RACISM’이라고 적힌 상의를 입고 몸을 풀었다. 킥오프 직전 선발로 나선 선수들은 피치 위에 무릎을 꿇음으로써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PSG가 1위, RB 라이프치히(독일·이상 승점 12)가 2위로 16강에 진출했고, 3위 맨유(승점 9)는 UEL 32강에 합류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릴 팀이 모두 결정됐다. [사진=UCL 공식 홈페이지 캡처]

나머지 조에선 큰 이변 없이 빅리그 강호들이 줄줄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합류했다.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출전한 네 팀은 모두 생존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세 팀씩 살아남았다.

A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 C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 FC포르투(포르투갈), D조 리버풀(잉글랜드), 아탈란타(이탈리아)가 16강에 간다.

E조 첼시(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F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라치오(이탈리아), G조 유벤투스(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는 전날 이미 그룹 스테이지 통과를 확정했다. 

샤흐타르, 맨유를 비롯해 각 조 3위에 오른 RB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아약스(네덜란드), 크라스노다르(러시아), 클럽 브뤼헤(벨기에),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등 8개 팀은 UEL 조별리그를 통과한 24개 팀과 함께 UEL 32강 대진 추첨을 기다리게 된다. 

UCL 16강 대진 추첨은 오는 15일 스위스 니옹에서 이뤄진다.

■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팀
△A조 =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조 = 레알 마드리드, 묀헨글라트바흐
△C조 = 맨체스터 시티, FC포르투
△D조 = 리버풀, 아탈란타
△E조 = 첼시, 세비야
△F조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라치오
△G조 =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H조 = 파리 생제르맹, RB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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