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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류현진 김광현 고진영, 대통령 신년사에 스포츠스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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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류현진 김광현 고진영, 대통령 신년사에 스포츠스타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01.1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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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흥민, 류현진, 김광현, 고진영...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에서 맹활약 중인 슈퍼스타들을 대거 언급해 눈길을 끈다. 스포츠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함을 보여주는 사례다.

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살펴보면 스포츠선수와 지도자, 아이돌그룹, 영화 등을 ‘K-콘텐츠’라 칭한 게 눈에 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손흥민, 류현진, 김광현, 고진영 선수를 비롯한 많은 체육인들이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며 “정부는 전문체육인과 생활체육인이 스포츠인권을 보장받으면서 마음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간섭 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류현진과 김광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각각 최정상급 기량을 뽐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문재인 정부가 국정에서 스포츠를 챙긴다는 느낌은 앞서도 여러 차례 심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현장 방문, 2017 KBO(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시구, 한미 정상회담 박세리 초청, 한중 국빈만찬 김연경 초청 등이 대표적이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스즈키컵 정상에 올렸을 때, 정현이 호주오픈 테니스에서 4강에 진출했을 때, 최민정 김아랑 윤성빈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이 나왔을 때 등 쾌거가 생기면 청와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2017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시구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스포츠Q(큐) DB]

문 대통령은 글로벌 초일류로 거듭난 문화예술계도 챙겼다. “BTS(방탄소년단)와 블랙핑크, 영화 기생충 같은 K-콘텐츠들이 세계인을 매료시키고, 행복을 주고 있다”면서 “우리 문화예술의 창의력, 자유로운 상상력은 민주주의와 함께 더 다양해지고 더 큰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문화예술은 민주주의가 키웠다. 정부는 문화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의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한류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등 문화강국의 위상을 더욱 확실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대통령이 신년사 같은 핵심 메시지에서 체육계와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이토록 비중 있게 다룬 건 이례적이다. 국가원수가 “소프트파워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선언한 만큼 그 어느 정부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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