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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주관 2021 ‘스토리 업’ 사업 공모 '지원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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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주관 2021 ‘스토리 업’ 사업 공모 '지원 늘렸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21.01.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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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CJ문화재단이 새해를 맞아 젊은 창작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

CJ문화재단은 오는 2월 9일까지 한국영화감독조합과 공동주관으로 청년 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2021년 ‘스토리 업’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응모 절차는 창작자가 해당 기간 내 CJ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나리오 및 촬영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재단 측은 2021년 코로나 19를 딛고 재도약할 문화계 및 창작자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년보다 선정 작품 수를 늘렸다. 또한 공모 과정 전반에 걸친 지원 혜택을 확대했다. 

[사진=CJ문화재단 제공]
[사진=CJ문화재단 제공]

 

구체적으로, 1차 예선을 통과한 12개 작품에는 기획개발지원금 및 영화제 출품비를 지원한다. 이어 공적 사업에 한해 타 제작 지원 공모와 중복 지원을 허용하고, 최종 심사인 시나리오 피칭 단계에 영화산업 관계자들을 참여시킴으로써 모든 창작자에게 작품이 시장과 연결될 기회도 마련했다.

12개 작품 중 최종 단편영화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6편의 감독은 최대 1500만 원의 제작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한국영화감독조합 특별회원 가입 특전 및 현직 감독의 1:1 멘토링, 전문가 마스터 클래스, 국내외 주요 영화제 출품 지원 및 상영회 등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지난해에는 '허스토리'의 민규동 감독, '벌새'의 김보라 감독,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 '메기'의 이옥섭 감독, '남극일기'의 임필성 감독, '숨바꼭질'의 허정 감독 등 단편으로 시작해 이름을 알린 실력파 감독들이 멘토로 참여해 구체적인 조언과 생생한 피드백으로 참여한 청년 감독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에는 단편영화 감독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니즈를 파악, 믹싱∙색 보정 등 영화 완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후반 작업을 멘토링에 추가하고 배급사 조기 연결로 더욱 활발한 영화제 출품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지원 내용을 한층 더 강화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스토리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나리오부터 촬영, 후보정, 국내외 영화제 출품까지 단편영화 창작과 관련한 모든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여러모로 힘든 창작 환경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청년 감독들의 꿈을 응원하고 이들과 함께 한국 영화 산업의 저변을 확대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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