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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즈드' 김희재, 음악과 패션 그리고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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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즈드' 김희재, 음악과 패션 그리고 진심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1.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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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하이패션을 입은 트로트. 독보적 개성의 트로트 가수 김희재와 ‘데이즈드’의 만남.

패션과 문화를 기반으로 매달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는 매거진 '데이즈드'가 2021년 2월호를 통해 '미스터 트롯'에서 7위를 차지한 출신의 트로트 가수 김희재의 화보를 공개했다.

스물네 페이지에 걸친 화보를 통해 김희재는 열 가지 이상의 새롭고도 다채로운 디자이너 룩을 누구보다 감각 있게 소화해 냈다. 레드와 블루, 오렌지와 틸 그린 등 오묘한 컬러의 배경과 조명이 더해진 결과물은 가수 김희재의 아티스트로서의 끼와 잠재력을 대변하기도 했다.

 

[사진=데이즈드 제공]
[사진=데이즈드 제공]

 

개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패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였던 김희재는 “평소에도 '데이즈드'를 좋아해서 인터넷에 올라오는 메인 화보, 사진들도 찾아보고 그랬거든요. 제가 개인적으로 패션에 정말 관심이 많아 여러 잡지를 들춰보는 편인데, '데이즈드'는 도전적이고 정말 잡지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오늘 촬영에 대한 기대와 첫 단독촬영을 함께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촬영 당일 착용했던 수많은 의상 가운데 가장 맘에 드는 룩을 꼽으며 김희재만의 공고한 취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터뷰에는 그가 사랑한 또 다른 한 룩이 공개된다.

 

[사진=데이즈드 제공]
[사진=데이즈드 제공]

 

김희재는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이 트로트에 열광하는 현상을 보며 소회를 밝히는 등, 재능뿐 아니라 깊고 넓은 생각을 품은 트로트 가수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트로트 역사는 대한민국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트로트는 한국 사람들의 정서와 잘 어우러진다. ‘한’을 노래로 표현해내는 거다. 가사를 얼핏 들으면 단순히 ‘좋아, 좋아’, ‘사랑해, 사랑해’일 수 있는데, 그 단순함 속에 사실은 인생이 있다. 누구나 안고 사는 한, 힘듦과 역경. 트로트라는 장르는 그런 삶의 고단함을 어루만지고 위로하는 음악”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사진=데이즈드 제공]
[사진=데이즈드 제공]

 

한편 김희재는 지금의 가수 김희재를 있게 해준 팬덤 ‘희랑별’에게 그 어느 때보다 농도 짙은 진심을 전했다.

“제가 부른 어느 OST 중에 이런 노랫말이 있어요. '굳이 나를 택한 그대여'. 팬들께 이 노래를 제 마음을 담아 부른 기억이 나요. 어쩌면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팬들만 떠올리면 이렇게 벅차오르는 감정을요.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제가 너무나 잘 알고 있고 그 사랑에 꼭 보답할 테니 항상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 가사와 선율로 힘든 가운데 있는 국민들에게 계속해서 힘과 위로가 되겠다는 가수 김희재. 트로트라는 음악과 패션, 그리고 사랑하는 희랑이에게 그 누구보다 진심인 김희재의 대체 불가 장면과 대사는 '데이즈드' 2월호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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