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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날치 등 한국대중음악상 최다 부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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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날치 등 한국대중음악상 최다 부문 후보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1.27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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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이날치 밴드, 백예린 등 5팀이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 26일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백예린, 이날치, 선우정아, 정밀아는 총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발표된 종합 분야 '올해의 음반' 부문에는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 7', 백예린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 선우정아 '세레나데', 이날치 '수궁가', 정밀아 '청파소나타'에 조동익의 '푸른 베개'까지 총 6개 앨범이 후보로 선정됐다.

 

[사진=한국대중음악상 공식 SNS]
[사진=한국대중음악상 공식 SNS]

 

'올해의 노래'에는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백예린 '스퀘어', 선우정아 '도망가자', 이날치 '범 내려온다', 지코 '아무노래'가 후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백예린, 이날치, 선우정아, 정밀아는 종합 분야인 '올해의 음악인' 후보에도 올랐다.

김윤하 선정위원은 "올해 종합 분야 후보들이 많이 겹쳤다"며 "해당 다섯 팀은 2020년의 대중음악계 얘기를 할 때 음악적 평가 외에도 공연 파급력 등 부수적인 부분까지 고려하면 꼭 언급되어야 할 팀들"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4년째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솔 : 7'과 '다이너마이트'로 각각 장르 분야인 '최우수 팝 음반', '최우수 팝 노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고, 백예린의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와 '스퀘어'도 같은 부문에서 후보가 됐다.

선우정아는 '세레나데'와 '도망가자'로 각각 '최우수 알앤비&솔 음반', '최우수알앤비&솔 노래' 후보에 올랐다. 이날치는 '수궁가'로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 부문 후보, 수록곡인 '범 내려온다'로는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정밀아는 '광장', '서울역에서' 2개 노래로 '최우수 포크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위부터) 방탄소년단, 이날치 밴드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난파 제공]
(위부터) 방탄소년단, 이날치 밴드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난파 제공]

 

이외에도 장르 분야 록, 메탈&하트코어, 댄스&일렉트로닉, 랩&힙합, 재즈&크로스오버 후보와 종합 분야 올해의 신인 후보가 공개됐다. 특별 분야인 공로상은 밴드 들국화가 받았다.

이날 김창남 선정위원장은 "아시다시피 저희 한국대중음악상은 방송 횟수나 음반 판매 등 대중적 인기나 상업적 성공과는 무관하게 오직 음악의 음악적 완성도만을 평가하는 상이다. 이른바 주류, 비주류 관계없이 대중음악 전체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고 시상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윤하 선정위원은 내달 28일로 개최 예정인 이번 시상식 개최 일정을 설명하며 "안타깝게도 올해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신 온라인으로 많은 분들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는 2019년 12월 1일부터 지난해 11월 30일까지 발매된 음반과 곡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중음악평론가, 언론사 음악 담당 기자, 음악방송 PD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 65명이 참여해 후보를 냈으며 전체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식은 내달 28일 오후 6시 온라인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며, 이날 수상자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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