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동아에스티 CSR, 저신장증 어린이 위해 성장호르몬제 기부
상태바
동아에스티 CSR, 저신장증 어린이 위해 성장호르몬제 기부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1.02.01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동아에스티(ST)가 기업의사회적책임(CSR)을 전개한다. 

엄대식 회장이 지휘하는 동아에스티는 1일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6억 원 상당의 자사제품인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전국종합병원 소아내분비 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기부처를 선정한다. 100명의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들이 1년간 성장호르몬제 혜택을 받게 된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부터 매년 성장호르몬제 기부를 실시해 왔다"며 "여태껏 500여 명의 어린이에게 약 33억 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사진=동아에스티 제공]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카트리지 제형 성장호르몬제로 소아의 저신장 환자의 투약이 간편해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자가투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동아에스티는 "2019년 터너 증후군으로 인한 성장부전과 2020년 임신수주에 비해 작게 태어난(SGA) 저신장 소아에서의 성장장애 적응증을 추가 획득하면서 더 넓은 범위의 저신장 환우들을 위한 기부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소아의 저신장증은 성장호르몬의 결핍, 염색체 이상, 가족력 등으로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증상이다. 저신장증 어린이들은 1년에 4㎝ 미만으로 성장해 같은 연령대 표준 키에서 10㎝ 이상 작거나, 100명 중 3번째 미만으로 작은 경우를 말한다. 저신장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제를 장기간 투여해야 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저신장증 어린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키 성장 시기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