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롯데백화점이 집에서도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올해 설에도 고향 방문 및 여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은 "옥돔·은갈치, 제주흑돈, 만감류 등 제주도가 자랑하는 특산물들로 기획된 이색 선물 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정부가 농수축산물 선물가액 한도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절한 것에 맞춰, 제주 인기 수산물로 구성된 ‘모슬포 수산물 정선세트’를 10일까지 정상가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모슬포 수산물 정선 세트’는 옥돔·갈치·고등어·삼치로 구성된 상품이며, ‘모슬포 옥돔·은갈치 특선 세트’도 3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수입산 갈치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이 뛰어난 제주도 대표 특산물 제주 은갈치도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의 대표 상품은 제주 은갈치 생물로 구성된 ‘제주 은갈치 세트’로 냉동이 아닌 생물 원어를 담았다.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은 작년 10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에서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인증 받은 제주 지정 농장에서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균등하게 공급 받아 본점, 잠실점 등 수도권 지역 내 9개 점포에서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설에는 지정 농장 제주흑돈의 세 가지 부위로 구성된 ‘제주흑돈 갈비 세트’, 네 개 부위로 구성한 ‘제주흑돈 로스 세트’를 판매한다.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 만감류도 빼 놓을 수 없다. 롯데백화점 측은 이번 설 제주 만감류가 포함된 과일 세트의 종류를 작년보다 30% 더 늘렸고 준비 물량 또한 35% 더 확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추석부터 반응이 좋았던 샤인머스캣을 만감류와 혼합해 만든 ‘프레가 샤인·만감류 혼합 세트’와 ‘프레가 제주 3종 혼합 세트’를 판매한다.
전일호 롯데백화점 식품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친지, 가족 간 모임은 물론 타 지역 여행도 힘든 시기인 만큼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 세트의 품질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지역 특산물 등 이색적인 테마의 명절 선물 세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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