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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간편식 수요 증가에 '미식가전'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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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간편식 수요 증가에 '미식가전' 성장세"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2.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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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바꾼 새로운 식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이나 밀키트(Meal Kit, 간편조리식)로 집밥을 해결하는 ‘홈밥족’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관련 주방 가전의 성장세도 상승하고 있다.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간편식 시장 확대 등 변화하는 식생할 트렌드를 반영한 ‘미식가전’의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쿠쿠 제공]
[사진=쿠쿠 제공]

 

쿠쿠는 "업계 최초 끓인 물 출수 기능을 갖춘 쿠쿠의 ‘100°C 끓인 물 정수기’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판매량이 월평균 54% 증가했다"고 전했다. 끓인 물이 출수 되는 기능으로 뜨겁게 먹을 때 더 맛있는 컵라면이나 각종 간편식을 조리할 때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는 것이 쿠쿠의 설명이다.

지난해 출시된 쿠쿠의 압력 멀티쿠커와 에어프라이어도 각종 간편식과 냉동식품의 맛과 식감을 극대화할 수 있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쿠쿠에 따르면 압력 멀티쿠커 ‘스피드팟’의 12월 매출은 전월 대비 약 100% 크게 상승했고,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평균 매출이 20%씩 꾸준히 증가했다.

그동안 간편식은 주로 전자레인지로 데워 한 끼를 간단히 해결하는 용도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유명 맛집 레시피로 가정용 간편식을 만든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레스토랑 간편식)이 등장하고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이 출시되는 등 간편식을 요리로 즐기려는 홈밥족이 늘면서 멀티쿠커와 에어프라이어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쿠쿠는 분석했다.

 

[사진=쿠쿠 제공]
[사진=쿠쿠 제공]

 

쿠쿠의 압력 멀티쿠커 스피드팟은 앞서 해외시장에 출시됐던 쿠쿠의 멀티쿠커를 한국형 라이프스타일과 음식 취향에 맞춰 개발한 제품이다. 쿠쿠는 이 제품에 대해 고압을 이용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재료 고유의 맛과 향까지 그대로 담은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쿠 에어프라이어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제품이다. 쿠쿠는 "200°C의 ‘고화력 열풍 가열’로 차갑거나 냉동된 간편식을 속까지 골고루 익힌다"며 "가스 불을 이용해 기름을 둘러 익히는 복잡한 조리과정 없이 열과 열풍으로만 굽거나 튀겨 저칼로리의 요리를 빠르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쿠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홈쿡'이 보편화 되면서 간편식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맛있게 조리해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성스럽게 조리한 요리와 같이 간편식의 맛과 식감을 향상해주는 쿠쿠의 미식 가전의 성장세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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