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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앨범] 트랜스픽션 신곡 '트레몰로' 발매...얼터너티브록의 초심 '20주년 맞아 방향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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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앨범] 트랜스픽션 신곡 '트레몰로' 발매...얼터너티브록의 초심 '20주년 맞아 방향성 모색'
  • 박영웅 기자
  • 승인 2021.02.15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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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인디신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레전드 밴드 트랜스픽션이 지난 2월 10일 신곡 ‘트레몰로’를 발매했다.

이번 신곡은 무려 5년여 만에 발매한 정식 싱글 앨범으로 20년 차 중견 밴드 트랜스픽션만의 음악적 색깔이 고스란히 담겼다. 2000년대 초반 전성기 시절 트랜스픽션이 들려주던 멜로디라인과 경쾌하고 화려한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사운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신곡 트레몰로는 ‘비브라토', '떨린다'라는 뜻이 담긴 제목으로 인간 자아에 대한 내용을 곡에 녹여냈다. 정신계의 의식, 전의식, 무의식  인간의 본능적인 충동을 얘기하면서 90년대 유행했던 얼터너티브 록 장르를 트랜스픽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사진=트랜스픽션 제공]
[사진=트랜스픽션 제공]

 

트랜스픽션은 코로나 19로 침체한 음악 시장에서 새로운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앨범을 발매했다. 특히 데뷔 20년 주년을 맞아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완벽한 인디의 정신을 가지고 음반 제작부터 뮤직비디오 촬영, 편집 등 대부분의 작업을 외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완성해냈다.

보컬 해랑은 “‘항상 누군가의 숨은 노력으로 이루어지던 일들을 이번 기회에 스스로 해내면서,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동안 우리를 위해 노력해준 스텝들이 뒤에서 얼마나 고생했었는지를 다시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2년 정식 데뷔한 트랜스픽션은 월드컵 응원가 ‘승리를 위하여’와 데뷔곡 ‘내게 돌아와’ 등을 메가 히트 시키며  노브레인, 크라잉넛, 체리필터 등과 함께 인디신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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