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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 소나기' TOO 차웅기·조병규 학폭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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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 소나기' TOO 차웅기·조병규 학폭 의혹?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2.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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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미스트롯2' 출연자 진달래, '싱어게인' 출연진 요아리를 시작으로 한 '학교 폭력' 논란에 연예계가 떠들썩하다. 진달래는 사실을 인정, 프로그램 자진 하차를 선언했고, 요아리는 "하지 않은 일을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며 사실을 부인했다.

늦은 나이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미스트롯2'에서 승승장구하며 준결승까지 진출했던 진달래, 싱어게인 출연을 통해 최종 6위를 기록하며 무명에서 유명 가수로 거듭난 요아리의 경우처럼 연예인의 '과거 논란'은 가장 맑은 날에 내리는 때아닌 소나기처럼 퍼부어지곤 한다.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술자리를 갖는 대학 동기들에게 소신 발언을 해 주목받은 그룹 티오오(TOO) 차웅기가 '개념돌' 등극 하루만에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왼쪽부터) 그룹 티오오(TOO) 웅기, 배우 조병규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HB엔터테인먼트 제공]
(왼쪽부터) 그룹 티오오(TOO) 웅기, 배우 조병규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HB엔터테인먼트 제공]

 

16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차웅기의 학폭과 인성 논란을 폭로하겠다. 사람들 기억 속에 차웅기가 슈퍼맨인 것처럼, 대단한 사람으로 남는 건 싫다. '술자리 소신 발언'으로 사람들이 떠받들어 주는 건 차마 못 보겠다"며 차웅기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네가 애들 인생 다 망쳐놓지 않았냐. 그래 놓고 하하호호 연예계 발들이면 잊혀질 과거일 줄 알았느냐"며 "네가 피해자들한테 했던 짓 기억하면 절대 아이돌 할 수 없다"고 폭로했다.

또 그는 피해자들과의 대화 내용이 담긴 캡처본과 졸업앨범을 첨부하며 과거 생활지도부에서 적은 경위서와 정신과 진료 확인서 등 증거 자료를 수집 중이라고 덧붙였다.

차웅기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터인먼트는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오늘 온라인상에 게재된 차웅기 관련 게시글과 관련해 아티스트 본인, 학교 관계자, 피해를 주장하는 게시글에 등장하는 인물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확인 결과 학창시절 차웅기와 사이가 좋지 않아 서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인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특정인을 괴롭히는 방법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등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향후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 등이 지속될 경우 저희는 단호한 방법까지도 강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드라마 '스카이 캐슬',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까지 3연속 흥행작 출연은 물론, 예능계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배우 조병규의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자신을 뉴질랜드 유학 당시 조병규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는 "학교폭력 인정, 그리고 진심어린 사과만 바란다"며 "'조병규 학교폭력'을 검색하니, 오히려 널 감싸고 피해자들을 허언증 취급한다. 연예인이 되니 소속사에서 막아주고, 피해자들이 다 묻힌 거 같다"고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뉴질랜드 유학 당시 조병규의 말을 무시하자, 조병규가 30명 가까이 되는 무리를 이끌고 와 욕설을 퍼부었고, 수업시간에 성관계 경험담을 말하고, 외국인 선생님에게 욕을 하고, 대마를 했다고 본인이 말하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실만을 말했고 이와 다를 시 조병규가 피해받은 거에 대한 모든 손해배상을 책임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최초 글을 작성할 당시 조병규와 동갑인 16살때의 일이었다고 밝혔으나, 시기상 맞지 않다는 반박 댓글이 달리자 "중3 16살 2011년이었다. 여러분들이 15살이라고 자꾸하시는데 그거는 만으로 15살일 거다"라고 글을 수정했다.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했다.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린다"고 강경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조병규는 지난 2018년에도 중학교 동창이라는 누리꾼의 글로 촉발된 학교 폭력 의혹에 "저는 그런 적이 없다. 작품에 조금이라도 피해를 끼치는 일은 죽기보다 싫다. 허무맹랑한 소문이 커진다면, 회사 통해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대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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