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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신임 이사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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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신임 이사장 출사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02.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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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포츠산업 성장동력 발굴, 체육약자 포용.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신임 이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공단은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문화센터에서 제13대 조현재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며 "임기는 2024년 2월까지 3년"이라고 밝혔다. 

조현재(61) 이사장은 경북 포항 출신이다.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 학사, 서울대 석사, 브리스톨대 박사 학위를 땄다. 전공은 행정학이다. 

조현재 이사장.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제공]

 

행정고시 26회로 1983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체육부 국제경기과 행정사무관,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문체부 제1차관,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국립체육박물관 건립추진자문위원장,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한국국학진흥원장 등을 지내고 조재기 전 이사장으로부터 바통을 물려 받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공개모집 절차와 체육·경영·법조계 인사들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조 이사장은 2017년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체육계 모임을 주도한 인물이다. 

조현재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체육재정과 온 국민의 스포츠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공단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며 "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임직원과 함께 변화를 선도하는 공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체육활동이 줄어든 지금, 국민이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스포츠산업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스포츠산업계와 체육약자를 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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