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9일 평촌점 4층에 남성 디자이너 편집숍 ‘디크루즈(D’CREWZ)’를 오픈하고, 롯데온의 롯데백화점몰에 브랜드 단독관을 동시 론칭한다.

‘디크루즈(D’CREWZ)’는 롯데백화점 PB운영팀이 그간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들을 직매입하고 큐레이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론칭한 남성 편집숍으로, 브랜드명은 디자이너(Designer)를 의미하는 ‘D’에 동일 목적을 위한 그룹이라는 크루(CREW)의 합성어다.

롯데백화점은 남성 디자이너 편집숍을 신규로 론칭한 까닭에 대해 "최근 남성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들이 각자의 개성을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며,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패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과거에는 일부 매니아들 사이에서만 소비되던 한계를 넘어,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에 주목하고 이들을 모아 편집숍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촌점에 오픈하는 ‘디크루즈’ 오프라인 편집숍에는 ‘엔지니어드가먼츠(Engineered garments)’, ‘언어팩티드(UNAFFECTED)’ ‘유스(YOUTH)’, ‘셔터(SHIRTER)’ 등 총 30여개 브랜드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롯데온의 롯데백화점몰에서는 11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매장을 소개하고 라이브 방송 깜짝 특가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오프라인 행사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아티스트 작품, 그래픽, 심볼 등을 프린팅해주는 커스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성욱 롯데백화점 PB운영팀장은 “그 간 백화점에서 오프라인 편집숍을 운영하며 쌓아온 바잉 네트워크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온라인 마켓에서 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남성 브랜드들을 백화점에서 최초로 선보여, 남성 MZ 고객들의 니즈를 확실히 반영할 수 있는 확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

디크루즈는 "향후에도 신규 브랜드 지속 발굴을 통해 브랜드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시즌별 익스클시브 상품 기획, 콜라보 상품 개발 등 브랜드와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통해 남성 MZ 고객들을 사로잡을수 있는 컨텐츠로 키워내 궁극적으로 내년 대형점 MD시 디크루즈를 반영시키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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