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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CSR, 헌혈증 400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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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CSR, 헌혈증 400장 기부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1.03.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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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CJ대한통운이 기업의사회적책임(CSR)을 실천했다. 

CJ대한통운은 22일 "임직원의 헌혈 참여로 모은 헌혈증 4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헌혈증은 곧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22일 기준 일일 혈액보유량은 적정혈액보유량(5일분)에 못 미치는 4.1인분으로 혈액수급위기 ‘관심’ 단계에 머물러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개인·단체 헌혈이 급감한 게 결정적 이유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생산이 불가능하고 감염 등 문제로 수입을 금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서는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진규 CJ대한통운 박진규 부장(왼쪽)과 서용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과장. [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측은 "지역사회 혈액부족 위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전국 임직원의 헌혈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은 가까운 헌혈의집에서 헌혈한 후 사내 사회공헌활동 사이트를 통해 헌혈증을 인증하는 형태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달 13일부터 사흘간 ‘희망나눔 헌혈’ 봉사를 시행해 본사 임직원들과 함께 단체 헌혈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 헌혈 환경을 갖춘 ‘프라이빗 헌혈 기프트카’에서 캠페인을 펼친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혈이 필요한 임직원·협력사 가족, 난치성 질환을 투병중인 환아들에게 기부한 헌혈증은 총 4900여장에 달한다"며 "헌혈증은 수혈에 드는 비용 중 본인부담금 일부를 공제해 주기 때문에 많은 양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헌혈증이 환아들의 쾌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CJ대한통운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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